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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대륙에서 희망의 음악을 나누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8-19

대륙에서 희망의 음악을 나누다

● 음악대학 관현악과 학생들의 여름 음악캠프 재능기부

 

음악대학 관현악과 학생 13명이 2015 대련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 여름캠프에 초청되어 지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대련시에 위치한 서교골프장 컨트리 클럽에서 사랑의 음악을 나눴다. 지난해에 이어 3년째 초대된 관현악과 학생들은 음악대학 이철웅 교수(관현악과)의 지도 아래 대련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연주 기법과 음악적 재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올해로 창단 8년째인 ‘대련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는 현재 김준 단장이 지도하고 있으며, 최근 구병모 지휘자가 선임된 바 있다.

문화생활에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설립된 이 단체는 대련 한국교민사회의 활발한 연주활동과 열정적인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성공적 재능 기부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간의 음악캠프 기간 동안 각 전공악기별 음악대학 학생들은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멘토 역할을 하며 섬세하게 자신들의 재능을 전수했다. 음악대학 학생들은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열정으로 가득한 아이들과 함께 늦은 시간까지 서교 골프장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채워 나갔다.

캠프가 끝나기 하루 전날에는 그동안 캠프기간에서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내는 미니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채워졌다. 한편 2부에서는 이철웅 교수의 지휘 아래 음악대학 학생들과 대련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페레타 박쥐 서곡과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을 합동 연주했다. 무더위에도 아이들의 연주를 보러온 학부모 및 교민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아이들의 열정과 노력에 화답했다.

음악캠프를 성공리에 마친 이철웅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는 “3일 동안 어려운 곡들을 열심히 소화해 준 대련청소년오케스트라에게 놀라움과 감사함을 느꼈다”면서 “음악캠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대련 연세대학교 동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vol.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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