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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제2회 연세 한국학 포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8-19

제2회 연세 한국학 포럼

 

국학연구원(원장 도현철)이 지난 7월 17일 문과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2회 연세 한국학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외 한국학 분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한국학의 연구 어젠다를 창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은 국학연구원, 근대한국학연구소, 언더우드대학 아시아학부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특히 신촌·원주·국제캠퍼스가 협동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포럼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스티븐 정(Steven Chung) 프린스턴 대학교수가 2014년 저작 <Split Korean Screen: Shin Sang-ok and Postwar Cinema>를 발표하고, 우리 대학교 유승진 선생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스티브 정 교수는 해외 한국학 연구자로서 ‘신상옥’이라는 대표 인물을 중심으로 기존의 한국영화연구와 한국영화사를 ‘계몽영화’라는 프레임으로 새롭게 분석했다.

2부에서는 2014년 출판된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의 편저자인 이혜령·한기형 성균관 대학교수가 염상섭을 단순한 작가가 아닌 사상가로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더불어 시어도어 휴즈(Theodore Hughes) 콜롬비아 대학교수가 책 전반에 대해 꼼꼼히 점검한 토론문을 발표하면서 저작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켰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한성훈 박사의 ‘월남민 구술생애사 조사연구’를 비롯해 최신 한국학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 박사의 프로젝트는 1945년부터 1953년까지 남쪽으로 이주한 월남민에 대한 최초의 조사로서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우리 대학의 백문임 교수와 권나영(Nayoung Aimee Kwon) 듀크대학 교수가 식민지 영화를 이론화한 공동연구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vol.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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