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시대의 민주주의와 사회통합 연구단’ 국제학술대회 개최

- 사회과학자가 본 빅데이터 연구... 

연세대학교 네트워크 시대의 민주주의와 사회통합 연구단(책임 연구자: 조화순 교수) 에서는 ‘빅데이터를 읽다: 네트워크 시대의 정치사회 변환’(Big Data in Political and Cultural Contexts)을 주제로 5월 9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연구(SSK)의 지원을 받아 빅데이터의 사회과학적 가치와 방법론에 대해 논의했다. 학술대회에는 정치외교학과 조화순, 사회학과 강정한 교수를 비롯해, 코넬대학의 Michael Macy, 위스콘신 대학의 Dhavan Shah, 싱가폴 대학의 Ee Peng Lim, 우리 대학교 송민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빅데이터 연구의 학문적, 사회적 성과와 과제, 심층적 분석기법, 구체적 사례가 소개되었다. 특히 네트워크 분석의 대가인 Michael Macy 교수는 소셜 미디어가 빅데이터 분석 뿐만 아니라 웹기반 ‘실험’ 공간으로서도 매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여러 가지 예를 통해서 밝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위스콘신 대학의 신문방송학 및 정치학 겸임 교수인 Dhavan Shah 교수를 비롯해 조화순, 이재묵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거 분석의 흥미로운 결과를 소개하였다. 이들은 대선 기간 동안 제기되었던 유권자들의 관심과 주요 정치 이슈들을 트위터 자료들을 분석하여 미국과 한국의 정치행태를 소개했다. 마지막 사례발표에서 사회학과 강정한 교수는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에 걸쳐 나타나는 공통적인 네트워킹 패턴을 탐색해 빅데이터 연구의 가능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