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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내과학교실, 130년사 출판기념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16

내과학교실, 130년사 출판기념회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은 5월 20일 나인트리컨벤션광화문 그랜드불룸에서 내과학교실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정남식 의료원장과 이수곤 대한내과학회 이사장이 축사를, 김성규 간행위원장이 간행사를, 고윤웅 명예교수가 건배를 제의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대연, 이상종, 최규식 명예고문과 아주대, 인하대 내과 주임교수와 김남규 외과 주임교수를 비롯해 내과학교실 소속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광협 주임교수는 발간사를 통해 “내과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바르게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학교실은 1885년 제중원 설립과 함께 성장해 왔다. 알렌의 진료기록을 보면 많은 내과적 질환을 진료했으며 이후 전염성 질환 관리에 집중했다. 또 교육분야에서도 우리나라 처음으로 서양식 의학교육을 시작하면서 일본인 교사를 두지 않고 번역된 우리말 교과서로 의학교육을 이어왔다.

교실은 130년 역사 속에서 어떻게 발전했는지 선배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이를 정리·기록해 교실의 이정표로 삼고자 교실사를 발간하게됐다.

교실사는 1999년 문영명 전 주임교수 시절부터 김성규 명예교수를 편찬위원장으로 20여 차례 회의를 거치며, 사전 기초작업을 해왔다. 이후 한광협 주임교수가 취임하면서 정재복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편집위원회가 재구성돼 추가 자료 수입 및 내용 정리를 통해 교실사를 제작하게 됐다.

교실사 제1부에서는 알렌이 제중원을 설립한 시기를 기점으로 올해까지 여명기(1885~1904년)와 개척기(1904~1945년), 시련기(1945~1961년), 정착기(1961~1993년), 도약기(1993~2015년)로 구분해 1~5장으로 구성돼 있다. 해방 이전 자료는 김도형 연세대 사학과 교수와 의대 여인석 교수(의사학과)의 도움을 받았으며, 해방 이후 교실사는 주임교수 체제 전과 후로 구분해 분과사를 각 주임교수 임기별로 기록했다.

2부는 해방 이전과 이후로 나눠 교실의 연구활동을, 3부는 선교·봉사활동과 내과 총동우회 봉사상 수상자에 대해, 4부는 내과 총동우회에 관한 역사와 동우회 원로 회원들의 인터뷰, 교외 진출에 대해 다뤘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알렌과 에비슨, 스타이츠 등 내과의 개척자들을 선정해 기술했다. 부록으로는 화보와 교직원 명단, 동우회 명단, 기부금 명단과 연표를 첨부했다.

 

 

vol.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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