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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ATGen과 200억원 기술이전 체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16

ATGen과 200억원 기술이전 체결

● 세브란스 연구중심병원 첫 성과… 위암 표적 치료용 항암 신약 개발

 

의료원 산학협력단은 5월 29일 종합관 6층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위암의 표적 치료용 항암 신약기술은 단백질 및 항체제조와 공급에 특화된 생명공학업체인 에이티젠(ATGen)사에 200억원 규모로 이전하는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이전 체결을 통해 의대 윤호근 교수(생화학, 분자생물학)와 의대 정재호 교수(외과학) 팀은 위암에서 치료용 항체 신약개발에 대한 특허를 에이티젠과 공동으로 연구하게 된다.

에이티젠은 2002년 설립된 생명공학기업으로 유전자와 단백질 시약 등을 주로 개발해왔다. 회사의 주력제품인 엔케이 뷰 키트(NK Vue Kit)는 현재 국내 40개 병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200여개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티젠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항암 항체 신약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위암은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등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암으로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발병해 90만명이 사망하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암이다. 하지만 위암의 진단 및 치료에 특이적 효과가 있는 표적 치료제는 거의 개발돼 있지 않다.

윤호근 교수와 정재호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위암의 표적 치료용 항암 약학 조성물 특허가 기술이전 됨에 따라 글로벌 항암 항체 신약개발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이를 이용한 치료용 신약이 개발되면 위암 환자뿐 아니라 치료 표적이 발현되는 다른 암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이전은 의료원이 수년전부터 추진해온 융합중개연구 기반위에 세브란스병원이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구축해 온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수행을 통해 도출된 첫번째 성과다. 향후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세부 연구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송시영 의료원 산학협력단 단장은 “이번 에이티젠으로의 기술 이전은 2012년 11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개최한 제1회 세브란스 특허기술이전 박람회를 통해 축적된 의료 사업화 경험과 2013년 3월 산학협력단 분원 설립 이후 독자적으로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온 노력들이 하나하나 결실의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결과”라며 “의료원은 자체 보유한 1000여개의 특허기술을 산업계와 공유를 통한 지속적 의료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원 산학협력단은 2015년부터 분기별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 암질환 관련 8개의 특허에 대해 열린 기술설명회에 이어 다음달 24일에는 의료기기와 관련한 기술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vol.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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