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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김창범 외교부 본부대사 강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16

김창범 외교부 본부대사 강연

내가 만난 ‘뉴 리더스’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소장 이정훈)는 5월 28일 오후 1시 과학관 111호에서 김창범 외교부 대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였다. 김창범 대사는 2015년 4월까지 주 벨기에·유럽연합(EU)대사로 근무한 후 귀국하여 현재 외교부 본부대사로 재직 중이다. 김 대사는 1981년 외교부에 처음 입부한 이래 주로 외교안보 정책분야의 업무를 다뤄왔다.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김 대사는 1984년부터 2년간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국제관계 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안보정책과장, 북미 3과장을 거쳐 2007년 초대 평화체제기획단장직을 맡았다. 이후 총리 외교보좌, 대통령실 외교안보 수석실 대미국관계 담당, 대통령 의전비서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미국, 일본, 파키스탄, 인도네시아의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해외 근무를 하였으며 2012년 5월부터 2105년 4월까지 브뤼셀에서 근무하면서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와의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김 대사는 유럽연합 대사로 근무하며 만난 4명의 ‘뉴 리더(New Leader)’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해나갔다. 김 대사가 가장 먼저 소개한 뉴 리더는 ‘개방’과 ‘파격’의 아이콘인 현 룩셈부르크 총리 그자비에 베텔(Xavier Bettel)이었다. 직무실에 팝 아트 작품을 전시해 분위기를 전환하고, 젊은 보좌진을 두는 등 그의 파격 행보를 소개하며 김 대사는 “자신에 대해 정직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인정할 수 있어야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두 번째로는 체코 출신의 젊은 프로듀서 예미 아델(Yemi A.D.)을 소개했다. 예미 아델은 현대무용과 스트릿 댄스를 융합한 ‘스트릿 퓨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유명해 졌다. 흑인 혼혈인 그는 어릴 적부터 고민하던 정체성 문제를 작품으로 승화해 열정과 글로벌 필링(Global feeling), 휴먼 커넥션(Human connection)을 담은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세 번째로 EU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인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herini)를 소개했다. 모게리니는 최연소 이태리 외교부장관을 지내고 현재 최연소 EU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최연소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대사는 모게리니를 ‘열정 팀플레이의 대명사’로 지칭하며, “내(my) 일만 보는 사람에게 내일(tomorrow)의 일은 불안해진다"라는 그녀의 말을 소개했다. 네 번째로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의 아이콘으로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마케팅 회사 스포티즌의 심찬구(CK Shim)대표를 소개했다. 심 대표의 개척자 정신을 설명하며 누구도 스포츠가 마케팅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당시, 역경을 이겨내고 도전하여 현재 한국 최대의 스포츠 마케팅 회사의 대표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김창범 대사는 “진정한 뉴 리더는 강연을 듣는 모든 학생 여러분”이라고 말하며 “앞서 소개한 뉴 리더들의 모든 리더십 요소들이 이미 여러분 안에 있고, 오늘 강연을 계기로 자신을 한 번 더 되돌아본다면 더 좋은 뉴 리더가 될 것이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강연을 끝마쳤다.

 

 

vol.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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