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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부 소식] 한태동 명예교수, 연희동 소재 454m² 대지 기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16

 

한태동 명예교수, 연희동 소재 454㎡ 대지 기부

 

한태동 명예교수(신과대학)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연세 신학의 발전을 위해 연세대학교 부지와 맞닿아 있는 454㎡(137.33평)의 대지를 기부하였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한 감정평가액으로만 621,980,000원에 해당하는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의 기부지는 학교 용지로 편입되거나 매각되어 신과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한진교 선생의 아들로 태어난 한태동 명예교수는 중국 상해의 세인트 존스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박사학위(교회사)를 취득했다. 1957년 우리 대학교 신과대학에 부임한 이래, 신과대학장, 연합신학대학원장, 도서관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1988년 정년퇴임한 이후에도 서구의 사학방법론과 인지논리의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학문세계를 구축하여 후학들에게 학문적인 모범이 되어 온 학계의 원로이다.

신학, 의학, 중국학, 갑골문자, 유불선 연구, 인지과학, 수학 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학문적 ‘사고의 틀’을 제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종대의 한글 창제의 음성학적 연구로 제24회 외솔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김상근 신과대학 학장은 한태동 명예교수의 기념강연에 앞서 “한태동이란 이름은 고유명사가 아닙니다. 그의 이름은 ‘이 땅의 모든 학자들이 넘어 설 수 없는 산, 특별히 이 땅의 신학자들이 절대로 넘어 설 수 없으나, 반드시 넘어서야 할 산’이란 뜻의 일반명사입니다”란 표현으로 우리 학교에 큰 기부와 기념강연을 해주신 은사 한태동 명예교수를 상찬하였다.

 

vol.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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