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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윤인배 박사 기념 내시경 전문센터 문열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8-03-16

  내시경 중요성 날로 증가

내시경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수술적용범위의 확대 및 이에 대한 국내외 의학자들의 기술훈련을 담당할 '윤인배 박사 기념 내시경 전문센터' 봉헌식이 2월 27일 오전 10시 의료원 임상의학연구센터 4층에서 열렸다.

남재현 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봉헌식에는 윤인배 박사, 김병수 총장, 한동관 의무부총장, 이경식 세브란스병원장, 유성희 대한의사협회장, 한두진 대한병원협회장, W.D.Dearstyne 존슨앤드존슨(J&J)사 대표, W.C.Weldon Ethicon Endo-Surgery 대표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병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의학에서는 질병의 완치 못지않게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한 치료가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또 유성희 대한 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내시경 전문센터가 우리나라 의료계 발전을 주도해 나가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아시아 최초의 내시경수술 전문센터

내시경센터는 1961년 우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도미해 내시경을 비롯한 150여 건의 의학적 발명특허를 따내 존슨앤드존슨사와 특허사용계약을 맺고 있는 윤인배 박사가 백만불을 기증해 설립됐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진단용 내시경의 도입과 함께 일부 의학자들에 의해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기법이 도입돼 환자진료에 사용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연구나 수술 기술이 보편화되진 못한 실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내시경 전문센터는 미국의 유명한 의료콘소시엄인 존슨앤드존슨사의 Ethicon Endo-Surgery Institute와 기술협력 관계를 맺은 아시아 지역 최초의 연구 및 기술훈련 센터다.

이 센터는 내시경수술 및 동물실험을 하도록 시설을 갖추고 새로운 내시경의 개발과 이에 대한 기술의 발전, 수술적용분야의 확대, 국내외 의학자들에 대한 기술 보급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실험 및 수술 내용을 원거리에 있는 피교육자들이 생동감있게 볼 수 있도록 영상시스템도 구비할 예정이다.

 

vol.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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