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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국제캠퍼스 소식] 이창래 교수와 함께 한 제3회 RC 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01

이창래 교수와 함께 한 제3회 RC 특강

 

이창래 교수와 함께하는 제3회 RC 특강이 5월 20일(수) 국제캠퍼스에서 열렸다.

총 다섯 편의 장편 소설을 발표한 재미교포 작가인 이창래 교수를 만나기 위해 500여 명의 학생들이 의자뿐만 아니라 강의실 바닥까지 빼곡하게 채웠다.

“이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라 다소 긴장 된다”라는 말과 함께 이창래 교수는 최근 쓰고 있는 신작 “My Year Abroad”에서 한 부분을 발췌하여 들려줬다. 백인의 젊은이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중국인 사업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로, 듣는 사람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영어 특강이라 모든 순서가 영어로 진행되었지만, 학생들의 몰입도와 긴장감은 여느 강연보다도 대단했다. 학생들은 작품, 작가의 삶에 대한 질문과 더불어 미국에서 아시아 출신 작가로 활동하는 것이 어떠한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이창래 교수는 진지하고 따뜻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특히 이창래 교수는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 “사람은 누구나 맥락에 따라 바뀌고 내 속에 한국인이 몇 퍼센트, 미국인이 몇 퍼센트인지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답하며, 사람 그 자체의 모습을 바라보고 인정할 것을 당부했다.

‘글이 잘 써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시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늘 안 써지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웃으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이창래 교수는 “문학은 인간이 자신을 찾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며, 열린 마음으로 있을 때 가능성이 찾아온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vol.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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