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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고 윤인배 교수 기념 학술강연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01

고 윤인배 교수 기념 학술강연회

 

의과대학은 5월 14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고 윤인배 교수 기념 학술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정남식 의료원장과 이병석 의대 학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1961년 동창과 명예교수,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또 윤인배 교수의 가족과 연산회 회원들도 자리해 윤인배 교수의 업적을 기렸다.

1961년에 의대를 졸업한 윤인배 동창은 존스홉킨스에서 산부인과 조교수와 복강경 불임수술 클리닉 책임자로 재직했다. 1981년에는 와이먼파크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임명됐으며, 2005년 은퇴할 때까지 내시경 연구로 의료기기 발전에 힘썼다. 1973년 복강경을 통한 나팔관의 난관결찰술에 사용되는 윤 링(Yoon Ring)을 개발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의사이면서 동시에 발명가로 250여 개 특허와 100여 개의 특허신청서로 의학계와 의료기기의 발전에 공헌했다.

이날 윤인배 교수를 회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병수 전 총장이 동료로서 윤 교수의 성품에 대해, 김문현 UC 얼바인 명예교수가 산부인과 의사로서의 윤인배 교수의 업적에 대해 소개했다. 타미 김 존슨앤존슨 마케팅 디렉터는 윤 교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전 세계 의료산업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상준 전 미주동창회 회장을 좌장으로 산부인과에서의 복강경 검사법에 대한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또 김상운 교수(산부인과학)가 단일 통로 복강경수술에 대해, 남은지 교수(산부인과학)가 로봇 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 후에는 김병길 명예교수가 1961년도 졸업생들이 윤인배 박사 기념사업 기금으로 마련한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윤인배 교수의 부인 김경주씨는 “남편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 의대에서 이런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의대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더 많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ol.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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