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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연세신학 100주년 기념 강연, ‘연세신학의 사회적 사명’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01

연세신학 100주년 기념 강연, ‘연세신학의 사회적 사명’ 

●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초청

 

신과대학 100주년 기념 사업회는 5월 19일 오후 5시 신학관 채플에서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을 초청하여 백주년 기념강연을 개최했다.

이 회장은 우리 대학교 신과대학 동문(65학번)으로, 지난 1991년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의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구 한국이웃사랑회)를 창립하였다. 굿네이버스는 1996년 UN 경제사회이사회(UNECOSOC)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협의지위를 부여받았으며, 세계를 무대로 나눔의 가치와 봉사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이 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회운동가이자 글로벌 NGO 단체의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하여 “연세신학의 사회적 사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이 회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굿네이버스의 설립과 발전 과정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였다. 월드비전에서 오랜 시간 몸담았던 이 회장은 그곳에서의 경험과 실패 사례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굿네이버스를 창립했는데, 그는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세상을 바꾸시리라는 기대 하나로 굿네이버스를 창립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994년 르완다 내전 당시 직접 구호 팀을 이끌고 르완다로 구호활동을 나갔던 경험과 97년부터 지금까지 120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소개하면서 평화를 위한 관심과 노력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굿네이버스에서 아동 복지사업에 특별히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알리면서 아동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굿네이버스의 성장과 발전 과정에서 항상 “하나님, 제 판단을 주관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해 왔다며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기독교적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굿네이버스의 활동과 봉사, 사회 공헌이 종교와 민족, 이념을 초월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남을 돕는 것이 곧 우리가 사는 것”이라는 신념과 철학이 굿네이버스가 순수 시민 운동을 지향하면서도 지금까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장차 사회에 진출하여 활동할 연세신학 후배들을 위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별히 종합대학의 장점을 살려 다른 전공 수업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이 사회를 보는 시각을 열어줄 수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사람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앎을 삶에서 실천 할 때 비로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역설하며 강연을 마쳤다.

 

 

vol.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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