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코칭지원센터, 서울YMCA 청소년 상담실 ‘신문고’와 업무협약 체결

상담코칭지원센터와 서울YMCA 청소년상담실 ‘신문고’는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코칭 문화를 확산하고 이와 관련한 우수한 인재양성 및 효과적인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자 지난 4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7년 국내 최초 대학원 과정으로 상담학 전공을 개설한 연합신학대학원의 부속기관인 상담코칭지원센터와 1975년 국내 최초의 청소년상담소를 시작한 서울YMCA는 앞으로 지속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YMCA 시민문화운동본부 신종원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상담 현장과 대학의 전문성이 잘 연결될 수 있는 이상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코칭지원센터 소장인 권수영 교수는 “한국사회의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일들을 해온 연세대학교와 YMCA가 협력하면 앞으로 더욱 뜻 깊은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현재 서울YMCA 청소년상담실 ‘신문고’에서는 한국 청소년들의 가장 친숙한 의사소통 매체 중 하나인 카카오톡(ID: 청소년상담실) 메신저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최근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의 수가 급증하면서 그 효과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상담코칭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력들에게 상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두 기관의 협력으로 청소년 자살율 1위, 청소년 행복지수 꼴찌라는 지수가 보여주는 부끄럽고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돌봄의 체계를 구축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