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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혼이 담긴 시선으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01

‘혼이 담긴 시선으로’ 

●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 강연

 

신과대학 백주년 기념사업회(위원장 유영권)는 5월 26일 신학관 채플에서 200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을 초청하여 백주년 기념강연을 개최했다. 우리 대학교 신과대학 동문(71학번)인 고 이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인상적인 글귀에 의미있는 짧은 단상을 덧붙여 이메일로 발송하는 ‘아침편지’의 발행인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고 이사장은 “혼이 담긴 시선으로”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중앙일보 기자와 대통령 연설담당비서관, 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고 이사장은 가난했던 유년시절과 숱한 고난과 좌절의 연속이었던 사회 초년생 시절의 아픔을 딛고 일어섰던 경험들을 가감없이 전달하여 강연에 참석한 재학생들과 동문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강연에서 고 이사장은 ‘궁극의 종착점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오메가 포인트’ 개념을 소개하며 이를 밤하늘의 북극성에 비유하였다. 그는 “북극성이 찍혀 있는 사람은 길을 잃어도 방향을 잃지 않고 항해를 한다. 그러나 자기의 북극성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길을 잃으면 곧 표류하고 만다”고 설명하며 목표와 꿈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고 이사장은 이러한 오메가 포인트, 곧 자기의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세신학의 구성원들은 결코 거기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였다. 오메가 포인트 너머, ‘꿈 너머의 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고 이사장은 이러한 ‘꿈 너머의 꿈’은 꿈의 방향이 자기 자신을 향하는 이기적인 꿈에서 타인을 향해 이타적인 방향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최후의 이타적인 삶이야말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확신에 찬 어조로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고 이사장은 100주년을 맞은 신과대학과 밝은 미래를 위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천 년의 꿈’을 꿀 것을 제안하였다. 나무 한 그루도 잘 심으면 천 년을 가듯이 꿈의 씨앗을 뿌릴 때 천 년을 생각하는 꿈을 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 이사장은 이처럼 연세신학 구성원들이 저마다 자신이 가진 작은 꿈의 나무, 꿈의 씨앗을 심고 뿌릴 때 비로소 오늘보다 내일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제시하며 강연을 끝마쳤다.

 

 

vol.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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