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백양로 재창조 진행현황 및 계획

이번 호에서는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백양로 나무심기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현재까지 은행나무, 느티나무, 청단풍, 누운형 소나무, 이팝나무, 계수나무, 목련, 자작나무, 섬잣나무 등 124주의 큰키나무(교목)와, 대강당 앞 진달래와 철쭉을 포함한 약 1,300주의 작은키 나무(관목)를 식재하였습니다. 또한, 도서관 앞에는 한지형 잔디가 시범 식재되어 시원하고 푸르른 잔디광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나무심기 현황

은행나무

4월 7일부터 한 달여 동안 백양관 앞(28그루), 제1공학관 앞(20그루), 이한열 동산 앞(4그루) 등, 총 52그루의 은행나무를 식재하였습니다. 백양로 중앙 교통광장과 정문 쪽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은행나무를 추가로 심을 예정입니다. 은행나무는 사업 전 백양로에 자리했던 것과 같거나 더 큰, 직경 30~33cm, 높이 10m로 이식한 지 한 달 만에 벌써 푸르른 새 잎을 드러내며, 건강하게 활착하고 있습니다(사진 1).

중앙도서관 앞 잔디와 느티나무

중앙도서관 앞에는 그린 캠퍼스를 상징하는 21m×18m 크기의 한지형 잔디밭 네 곳이 조성될 계획이며, 그 첫 구간이 시공되었습니다(사진 2a). 한지형 잔디는 3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도 녹색을 유지하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지금은 잔디가 지표면에서 크게 돌출되어 보이지만, 흙덮기가 완료된 후에는 지면과 근소한 단차를 이루어 보행자들이 자유롭게 잔디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 3개 구간의 잔디광장 조성 공사도 전체 공사 진행도에 맞추어 조만간 완료될 예정입니다(그림 1).

또한, 중앙도서관 앞에는 느티나무 5그루가 새롭게 식재되며, 현재까지 3그루의 식재가 완료되었습니다. 키가 큰 느티나무가 들어서면서 단조로웠던 중앙도서관 앞에 따가운 햇살을 가려주는 그늘이 만들어져 잠시 휴식하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입니다(사진 2b).

대강당 앞

대강당 앞 경사지는 꽃동산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그림 2). 대강당을 오르내리는 계단에는 멋진 수형을 자랑하는 누운형 소나무가 유구한 연세의 역사를 이야기해 주듯 그늘을 드리우며 공간의 격조를 높여주고 있습니다(사진 3). 진달래 동산 자리에는 예전 250그루 진달래에, 950그루가 더해져 새봄이면 더욱 화사한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사진 4). 대강당에서 학생회관을 잇는 내리막길 옆에는 계수나무 7그루와 자작나무 30그루를 심어 멋스러움을 더하게 될 것입니다(사진 5).

백양로 공사 현황

백양로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주출입구로 사용될 이글프라자(가칭) 부분의 형틀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백양로의 중심에 위치하여 아트홀과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출입구로, 백양로 준공 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사진 6).

백양로 지하에서 본관 방향으로 나오게 되는 자동차 출입구입니다. 외벽마감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바닥 마감 시공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차 없는 백양로의 자동차를 위한 주 출입구가 될 것입니다(사진 7). 금호아트홀도 내부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는 390개의 객석 의자 설치를 위한 기초 부분의 무근콘크리트를 타설하여 양생 중에 있습니다(사진 8).

백양로 브로슈어 및 기금참여 안내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브로슈어가 제작되었습니다. 브로슈어 인쇄본을 원하시는 경우, 이메일로 요청하시면 발송해 드립니다.

연락처: 백양로 사업단

전 화: 02-2123-7365~9

이메일: baekyang-ro@yonsei.ac.kr

연세를 사랑하는 여러분, 백양로를 생명이 넘치는 ‘Under the Wood’의 녹색공간으로 되살리는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에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주십시오. 기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fund.yonsei.ac.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