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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신간 안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01

 

신간 안내

공동체: 유토피아에서 마을만들기까지

 

저자 : 이종수(행정학과 교수)

출판사 : 박영사

한국사회는 국가주의 아니면 시장주의(市場主義)가 지배하는 사회다. 공동체에 대한 관심은 그만큼 미미하다. 그 결과, 공존의 바탕이 흔들리고, 한국인들의 행복도는 매우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

공동체에 대한 원형질적 사유는 유토피아에서 찾아질 수 있다. ‘유토피아가 없는 세계지도는 가짜다. 인류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어디에 정박해야할지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로 이 책은 시작한다.

M. Sandel이 관심을 환기시킨 공동체주의를 한국적 상황에서 검토하고, 공유사회를 위한 개념의 갈래들을 정리한다. 우리가 새롭게 형성해야 할 공동체의 원리로 공공성을 설명하고 있다.

주거공동체를 ‘친밀권역’으로 규정하고, 친밀권역을 활성화 시킬 경우 나타나는 효과들을 ‘동네효과’(community effect)라 부르는 것도 흥미롭다. 장소애착, 이웃신뢰, 행복감이 동네효과의 내용들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터를 다루는 총체적인 정치행정 체제를 저자는 공동체정부라 부르며, 이상적 공동체의 크기와 정부형태를 탐색한다. 한국사회의 모든 분야가 그렇듯, 역사가 단절되어 더 이상 거슬러 올라가기 어려운 안타까움을 이 책은 안동과 강릉의 계(契)를 소개하는 것으로 해소시켜 준다. 500년 이상 지속되어 오늘날에도 작동하는 우향계와 임계계를 지역공동체에 존재하는 자발적 결사체로 소개하고 있다. (박영사 편집부)

 

vol.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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