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신학교 James F. Kay 학장, GIT 특강

프린스턴 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James Franklin Kay 학장이 4월 13일(월)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공공신학하기: 미국인의 관점(Doing Public Theology: From American Perspective)’을 제목으로 Global Institute of Theology (GIT, 원장 김상근) 프로그램 석,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제임스 케이 학장은 미국 시카고학파의 대표적인 기독교 신학자 데이비드 트레이시(David Tracy) 신부의 저서, ‘유비적 상상력(類比的 想像力), The Analogical Imagination’의 출판 덕분에 미국에서 ‘공공신학’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소개하였다.

그는 공공의 관심사와 관련하여 복음의 메시지를 설명하면서 설교의 역할에 대하여 미국의 상황을 예로 들었다. 강연 주제는 미국 상원에서 있었던 2014년 12월 고문 보고서에 근거를 두었다. 케이 학장은 다수의 미국 백인 기독교인들이 억류자를 고문하는 것에 대하여 압도적인 지지를 보인 여론 조사의 내용을 언급하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예수의 황금률에 영향을 받은 기독교인들의 고문 지지도가 현격하게 줄어들었음에 주목하였다. 많은 종교와 철학사상에도 공통적으로 녹아있는 황금률의 정신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전제하에서, 정부의 고문 관행을 절대적인 불법으로 간주하는 국제규약을 지지한다고 제안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프린스턴 신학교는 1812년에 설립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신학교 중 하나’로 미국 뉴저지 주 중부의 프린스턴에 있으며, 미국 내 최대의 신학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James Kay 학장과 Timothy Son 아시아-아메리카 프로그램 책임자, Donald M. Vorp 도서관장은 국제캠퍼스의 언더우드기념도서관을 방문하였고, Vorp 도서관장은 도서관 관계자와 별도의 시간을 내어 정보를 교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