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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안전한 캠퍼스 구현과 행정시스템 선진화, 총무처(제1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5-16





 

안전한 캠퍼스 구현과 행정시스템 선진화 - 총무처 (제1부)

 

<안전한 캠퍼스를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통합안전시스템 강화로 캠퍼스 인프라 선진화

최근 국내외 사건사고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기본 안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리 대학교는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교내 통합보안관리 업체인 케이티텔레캅(kt telecop)과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최첨단 안전관리시스템을 대학 캠퍼스에 설치 및 구현하고 있다. 캠퍼스 내의 각종 재난과 위험 및 학생들의 신변위협 등으로부터 구성원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백양로 재창조 등 물리적인 캠퍼스 인프라 선진화와 함께 캠퍼스 통합안전시스템의 선진화도 아울러 달성하게 되었다.

우선, 고화질의 영상보안장치(CCTV)를 교내 캠퍼스 곳곳에 783대 설치하고 백양로에 225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총 1,008대, 27억 원에 달하는 영상보안시스템을 확보하여 안전 사각지대가 거의 없도록 하였다.

케이티텔레캅의 광 통신망 인프라를 캠퍼스 전역에 구축해 기존의 아날로그 영상저장장치인 DVR 대신 고화질(200만 화소)의 IP카메라와 연동이 가능한 NVR(Network Video Recorder) 기기를 활용하여 그동안 낮은 화질로 인한 각종 사고 등 현장상황 파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영상을 확보하여 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외곽에 설치되는 카메라에 최첨단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상행동자(배회자) 및 이상음원(비명소리) 추적, 산불감시, 차량궤적조회 등을 통하여 범죄 및 재난 징후를 초기에 포착하고 현장에 상주 중인 케이티텔레캅 대원들을 현장에 출동시킴으로써,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안전 체계를 마련하였다. 교내에 설치된 모든 CCTV 영상은 통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되어 녹화되며, 녹화된 영상은 통합서버에서 일정기간 암호화되어 저장하고 있다.

  

학생신변 보호 서비스

우리 대학은 최근 학생들의 안전과 신변 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도 마련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먼저 ‘케어 콜(Care Call)’ 서비스로 학생들이 휴대전화에 케이티텔레캅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등록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위험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위험 신호가 교내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되고 통합관제센터의 화면에 위험상황에 처한 학생의 위치와 이름 및 사진, 연락처 등이 표시되고, 즉시 출동대원이 현장에 출동한다. 초동대처를 통해 사건과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으로, 비상전화(Emergency Call)를 교내 방범 취약지역에 20대 설치했다. 학생들이 위급상황 발생 시에 비상버튼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와 통화할 수 있으며, 스피드돔(SpeedDome Camera) CCTV가 움직임을 감지하고 영상을 통합관제센터로 전송함에 따라, 캠퍼스 내에 상주하는 대원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비상전화(Emergency Call)는 야간에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설치했다.

한편, 안심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는 학생들이 늦은 시간에 혼자 기숙사에 귀가하는 경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학생이 통합관제센터(02-2123-3700번)로 안심귀가를 신청하면, 근무자가 차량을 이용하여 신촌캠퍼스 내에서 기숙사까지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직무 교육의 전문화 및 체계화>

연세행정아카데미

우리 대학은 대학 행정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대학 내 행정 인력 전문 교육 체계인 ‘연세행정아카데미’를 2013학년도부터 국내 처음으로 신설 운영함으로써 대학 행정의 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3년째를 맞으며 교육 과정과 내용을 더욱 내실화하고 있는 본 아카데미는 행정 인력 교육의 모범 사례로서, 다른 대학에서도 해당 교육프로그램에 직원을 파견하거나 유사한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대학 행정 전문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교내 행정인력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도입된 연세행정아카데미는 본교의 전임직원은 물론 보직교수와 사무조교에 이르기까지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업무 영역별, 직책별, 직급별로 특화된 맞춤식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본 아카데미는 총 5개의 모듈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2015학년도 현재 전임직원은 봄/가을 정규 학기에 15시간, 여름/겨울 계절학기에 9시간, 기타 토론식 교육 10시간의 기본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여야 한다. 전임직원 외 직원의 경우 필요한 역량 및 직무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과장 이상 보직교수에 대하여는 매 학기 교내 주요 기관 및 업무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정아카데미는 전교적 차원의 중·장기적 행정인력 양성 계획을 전제로 설계되었으며, 주관 기관인 총무처를 비롯하여, 기획실(예산), 교무처(보직교수교육주관), 미래교육원(교과목운영)의 협업과 행정·대외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보완해감으로써, 일반적 직무 교육의 차원을 넘어선 ‘캠퍼스 인프라 선진화’라는 연세 제3창학의 비전을 실현해가고 있다.

 

행정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

우리 대학은 행정아카데미를 통한 전반적인 행정역량의 강화와 함께 팀제 조직의 중심 역할자인 팀장을 비롯한 행정관리자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팀장의 자기계발과 역량 강화로 팀의 응집력을 높이고 성과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1박 2일간의 합숙 워크숍으로 학교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한편, 상호 이해와 협조로 행정관리자의 소통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직원 인사제도 개편>

직원종합인사평가제도 개편

우리 대학은 연공중심에서 성과중심으로의 인사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기존 직원인사평가제도를 보완 개편하여 2015학년도 직원 인사에 반영하였다. 특히, 최근 성과연동 보상 체계의 확립으로 평가의 공정성, 신뢰성이 더욱 필요한 상황에서 합리적인 평가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성과를 향상하고고성과자를 우대하는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평가자 및 피평가자 집단의 확장으로 평가 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수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의 지나친 평가 관대화 내지는 가혹화 경향을 막고 평가자의 평가 부담 또한 경감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상대적 평가요소 확대를 통하여 평가의 실효성을 강화하였다. 상대화가 가능한 평가항목의 비중과 비율을 늘리고 통계적 조정을 통하여 평가자의 편향성을 조정하고 평가의 변별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보완하였다. 이 외에도 평가 문항의 간소화 및 명료화, 항목중심 문항배치, 기관별 직무특성 반영 및 인사평가공정위원회 설치 등으로 평가의 편의와 합리성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

이를 위하여 우리 대학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내·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총 14차의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기관별 직무 특성 인식도 조사와 인사평가제도개선(안) 설명회 개최 및 관련 의견을 수렴하였다. 개편된 직원종합인사평가제도는 향후 직원 인사의 기본 자료로서 성과 보상 및 직원 역량 계발의 중요한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직 신설 및 채용

우리 대학은 지난해 말, 당면한 내·외부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직무 특성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인력운용을 위하여 기존의 정규직을 행정관리직종과 운영직종으로 개편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5년에 총 38명의 운영직원을 신규채용하였다.

특정적이거나 상시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운영직종의 신설로 우리대학은 직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한시적 인력 운영을 지양하여 행정의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학교 본부를 통한 채용, 평가 및 승진과 보상, 행정관리직으로의 전직기회 부여 등 인사관리를 통하여 대학 전체의 업무 성과를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특정직무를 우선으로 채용된 운영직원은 현재 입학처,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대학출판문화원, 학술정보원 언더우드기념도서관, 국제캠퍼스 총괄본부 등에 배속되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대학의 기본 행정업무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총무처 편 제2부는 다음호(Vol. 581호)에 계속됩니다.>

 

vol.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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