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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부 소식] 이남숙 동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5-16

 

이남숙 동문

“백양로를 지날 때마다 말씀으로 자유함을 받는 위로의 땅이요 기쁨의 땅”이라고 말한 부군을 기억하며 1억 원 기부 

 

이남숙 동문(법학과 55학번)이 지난 4월 30일 학교를 찾아 정갑영 총장에게 제3 창학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

경제학과 57학번 동문이었던 부군은 국민은행 신촌지점에서 차장, 지점장으로 근무할 때 백양로를 수없이 드나들면서 등록금 수납 등으로 모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동문에 따르면 부군은 “백양로를 지날 때마다 말씀으로 자유함을 받는 위로의 땅이요 기쁨의 땅”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한다.

2002년 5월말 수술을 앞두고 학교를 한번 둘러보고 싶다고 하여 마침 미국에서 석사를 마치고 잠시 귀국해 있던 아들과 함께 세 사람은 학교를 둘러보았다. 당시의 기부는 노천극장 공사 정도였다. 수술 후 기부하기로 약속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의료사고로 소천했다고 한다.

이 동문은 부산 성모여고를 거쳐 서울 계성여고 재직 시에 특별활동으로 종교를 맡게 되면서 카톨릭에서 개신교로 개종하게 되었고, 50세 때 한신대학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목사 안수 후 새생명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다 정년했다.

2014년 5월 여동문회 기도를 맡으면서 제3 창학은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임을 알았고 총장님을 통하여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는”(욥기 5장 9절) 하나님의 일이기에 이루어져 나가고 이루어지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가정적으로 기쁜 일이 작년과 금년에 연이어 있어서, 부군이 살아계실 때부터 모든 일을 가족처럼 의논해 오던 심치선 선생님(교육학과 교수 역임)과 상의하다가 기부를 결심하고 함께 총장님을 뵙게 됐다.

 

vol.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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