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대학원이 2월 10일 L.A. 우드랜드힐스호텔에서 CBOL사로부터 매년 2만달러의 장학금 지원을 약정받았다. CBOL사는 지난해 10월에도 국제학대학원에 1만2천달러의 장학금을 낸 바 있다.

국제학대학원은 또 Japan Foundation으로부터 올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모두 2천8백여만원을 초빙교수 지원금으로 받기로 했으며, LA의 독지가들과 재미 국제학대학원 동문을 중심으로 장학금 및 발전기금 모금운동에 나서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학원 운영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국제학대학원 부설 국제학연구소도 해외의 연구용역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Asia Foundation으로부터 5만달러의 연구비를 받았던 국제학연구소는 금년에 미국 Pacific Century Institute로부터 3만달러의 연구비를 받게 됐으며, EU대사관에서 ASEM관계 연구 지원비로 1만5천 에큐(약 1만2천달러)를 받았다. 연구소는 또 "IMF 구조조정의 영향평가"라는 주제의 연구용역을 두고 World Bank와 교섭중인데, 이 연구용역에 따르는 연구비는 2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학연구소장인 문정인 교수(정치외교학과)는 "국제학대학원의 이같은 노력은 궁극적으로 우리사회의 경제난국을 타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