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리더십 특강 

“21세기 리더의 모습”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소장 이정훈)는 3월 31일 오후 2시 루스채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초청하여 제91차 리더십특강을 개최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 템플대학교에서 종교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21세기 리더의 모습”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을 사례를 통해 설명하였다. 우선 서구 기독교 선교가 실패했던 이유로 힘의 선교, 군림하는 선교, 선교 제국주의를 들면서 겸손과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특히 연세대를 설립한 언더우드의 사례를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십을 이야기해 주었다. 

이 목사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꿈과 비전의 소유자,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의 소유자, 신앙과 역사의식의 소유자가 21세기 리더의 유형임을 제시하였다. 특히 지도자는 신뢰감을 주어야 하는데,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간의 심판대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를 겸허하게 돌아볼 수 있어야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성찰과 수정의 과정이 필요하고, 성실, 근면, 정직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훈 목사는 학생들에게 한국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연세대에서 공부하면서 모두가 제2, 제3의 언더우드로 거듭나는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격려로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