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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세계인쇄문화 기원에 관한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9-10-16

  국학연구원 제300회 국학연구발표회 기념으로

국학연구원은 국학연구발표회 제300회를 맞아 이를 기념해 「세계인쇄문화의 기원에 관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연구처 후원으로 치러지는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제1부 '인쇄도서문화의 기원과 바탕종이', 제2부 '인쇄도서 및 사경의 서풍'으로 나누어 열린다. 여기에는 샤오동파 교수(북경대), 판지싱 교수(중국과학원), 천전리옌 교수(중국미술학원) 등 중국의 학자들과 이시쯔까 하루미찌 교수(북해도대), 오오까와 아끼노리 박사(고지현 지산업연구센터) 등 일본의 학자들 그리고 김성수 교수(청주대), 박지선 교수(용인대), 김수천 교수(원광대) 등 국내학자 등 한·중·일 세 나라의 학자들이 나와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8세기 초 신라와 낙양 지역에서 인쇄된 도서라고 하는 한국과 중국 학자들의 주장과, 8세기 후반 일본에서 제작한 「백만탑다라니」를 세계 최고 인쇄물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학자들간의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문제를 두고 세 나라 학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질(紙質), 서체 등 객관적 자료를 중심으로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국학연구원 남기심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뉴 밀레니엄을 맞아 지난 천년 동안 지식의 축적과 정보유통의 근간이었던 인쇄문화를 정리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vol.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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