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들의 장학금 

광혜·박한성·72동기회 장학금 전달돼

광혜장학회는 12일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의대 10명, 원주의대 2명 등 1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홍영재 광혜장학회 이사장과 용태순 광혜장학회 상임이사, 김덕용 의대 학생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본과 3학년 고민지 학생이 학생들을 대표해 홍영재 이사장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1982년 설립된 광혜장학회는 세브란스장학회 기금, 동창회 모금기금, 대여장학금 환원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12명에게 약 40억 5,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장학회는 환원기부금 활성화와 재상봉 기부금 유치 및 각 졸업동기회 기부금 유치를 통해 기금을 확충, 장학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2일 의대학장실에서 박한성 의대동창의 박한성장학금 전달식과 72동기회 장학금전달식도 진행됐다.

박한성 장학금은 2000년 1학기부터 지금까지 총 6명의 학생에게 1억 5,000여만원이 후원됐으며, 올해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이원태 학생이 신규로 선발돼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받게 됐다.

또한 매년 후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72동기회는 이번에 신규로 선발된 의학전문대학원생 변형주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72동기회 회장인 박한성 의대동창이 참석했다.

72동기회는 지금까지 5,800여만 원을 후원 중이며 2015년부터 장학금을 졸업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