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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남촌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혈액암 환자의 희망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4-01

남촌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혈액암 환자의 희망가

연세암병원 11층 휴게실에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암 치유를 위한 희망의 노래였다. 이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준 사람은 혈액암 환자 김미영 씨(27, 가명)다. 물리와 수학을 전공하다 2011년 어릴 때부터 꿈인 작곡가가 되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오른 김씨. 지인들과 앨범을 발매하며 꿈은 점차 실현돼 갔다. 그러던 중 결혼도 하고 딸도 태어났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뿐이었다. 건강에 이상을 느낀 김 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검사를 받았다.

진단은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음악을 중단해야 된다는 절망감으로 힘든 병원생활을 보내던 중, 김 씨는 휴게실에서 들리는 노래와 공연에 눈길이 갔다. 남촌재단의 후원을 받아 매월 휴게실에서 열리는 ‘포근한 문화쉼터’에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병원 사회사업사의 설명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권유에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가족을 위한 노래를 작곡했다. 그리고 김 씨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그리고 자신과 딸아이를 위한 노래를 선물했다.

남촌재단은 GS그룹 허창수 회장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선친 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와 교육, 장학, 문화, 복지 및 학술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원에는 2010년부터 5년간 5억 8,000여만 원을 청각재활 및 암치유를 위해 후원해 오고 있다.

 

 

 

 

vol.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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