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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창립 130주년 연세, 노벨의 꿈을 펼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3-16

 

창립 130주년 연세, 노벨의 꿈을 펼치다

지식의 새 지평을 향한 연세의 지적 호기심과 도전

 

우리 대학교는 올해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거물급 석학 6명을 연이어 초청하는 “연세 노벨포럼”을 개최한다. 동북아를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 연세대학교가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오늘의 세계를 진단하고 내일의 꿈을 모색한다.

 

마르티 아티사리

Martti Oiva Kalevi Ahtisaari [2008년 노벨평화상]

2015.3.12. 9시 30분~18시 30분 백양콘서트홀 

마르티 아티사리(1937.6.23. ~)는 평화의 중재자, 분쟁의 해결사로 불리는 핀란드의 정치가다. 그는 외무장관을 거쳐 1994년 핀란드 첫 직선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재임 중 핀란드의 유럽연합 가입을 실현하고, 국제분쟁 해결을 위한 비정부기구 CMI를 설립했으며, 1999년 러시아와 유고슬라비아를 설득하여 코소보 사태 해결에 기여했다. 2000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아일랜드공화군의 무장해제 과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고, 2005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아체 반군 간의 평화중재자로 나서 30년 유혈사태를 종식시켰다. 국제분쟁 해결을 위하여 30여 년 동안 여러 대륙에 중요한 기여를 한 공로로 2008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오에 겐자부로 

大江 健三郎 [1994년 노벨문학상]

2015.3.12. 9시 30분~18시 30분 백양콘서트홀 

오에 겐자부로(1935.1.31 ~)는 일본의 소설가다. 반핵, 반전, 평화, 민주주의 등 인류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다양한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작품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다. 1957년 소설 <기묘한 일>로 등단했으며, <사육>으로 1958년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1967년 <만연원년의 풋볼>을 발표하여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의 최연소 수상자가 됐으며, 1994년 소설 <만연원년의 풋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2006년 집필 50주년을 맞이하여 ‘오에 겐자부로상’이 문학상으로 제정됐으며, 장남 오에 히카리는 장애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에릭 매스킨

Eric Stark maskin [2007년 노벨경제학상]

2015.3.19. 오후 8시 20분 상경대학 각당헌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매스킨(1950.12.12 ~)은 저명한 미국의 경제학자로 게임이론의 대가이다. 항공사가 고객 개개인의 성향을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등석, 비즈니스석, 일반석의 서비스와 요금을 어떻게 차별화하면 이윤 극대화를 달성할 수 있을까? 경매인이 어떤 경매 방식을 채택하면 물품가격을 가장 높이 받을 수 있을까? 정부가 조세제도를 어떻게 구성해야 효율성, 형평성 그리고 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을까? 지자체가 공공재 건설을 위하여 주민들에게 어떻게 분담금을 부과할 것인가? ‘메커니즘 설계’(mechanism design)는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한 통합적인 분석도구다. 후르비츠(Hurwicz)가 창시한 메커니즘설계 이론을 매스킨과 마이어슨(Myerson)은 게임이론과 접목시켜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으며, 그 공로로 세 학자는 2007년 노벨경제학상을 공동수상했다. 

매스킨은 지난 2009년 SK 석좌교수로 연세대학교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바르 예이버

Ivar Giaever [1973년 노벨물리학상]

2015.4.28. 오전 10시 백양콘서트홀 

예이버 박사(1929.4.5. ~)는 노르웨이 출신의 미국 물리학자다. 그는 1960년 실험을 통해 초전도체에서 극미세 산화막을 통한 전자 터널효과의 존재를 처음으로 측정했으며, 이것으로 초전도체에 에너지갭이 존재함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이 연구는 곧 이어 초전도체에서 조셉슨 효과의 발견으로 이어졌으며, 이 공로로 브라이언 조셉슨(Josephson), 에사키 레오나와 함께 1973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후에는 주로 생물물리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과학과 사회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마스카와 도시히데

益川敏英 [2008년 노벨물리학상]

2015.4.28. 오전 10시 백양콘서트홀 

마스카와 도시히데(1940.2.7. ~)는 일본의 이론물리학자다. 1973년 그가 물질의 최소 단위인 소립자 쿼크가 6종이라는 가설을 세웠고, 고바야시가 이를 이론적으로 증명하여 이른바 고바야시·마스카와 이론을 세웠다. 이를 통하여 빅뱅 직후 유지되던 물질과 반물질의 대칭성이 어느 순간 깨지면서 반물질이 사라지고 물질만 남게 되어 현재의 우주가 생성되었음을 설명하는 근거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2008년 현대 입자물리학의 중심 개념인 ‘대칭성 깨짐’을 연구한 공로로 고바야시 마코토, 난부 요이치로와 함께 2008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랜디 셰크먼

Randy Wayne Schekman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

2015.5.27. 시간 추후 공지 원주캠퍼스

2015.5.28. 오전 10시 은명대강당

랜디 셰크먼(1948.12.30. ~)은 미국의 세포생물학자로서 40년 가까운 연구생활을 통해 세포내에서 생성되는 물질이 각 표적을 찾아 이동되고 세포외로 분비되는 세포내 물질의 운송 기전을 규명한 현대 세포생물학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1970년대부터 효모를 이용하여 물질 운송 과정의 유전자적 측면을 연구, 운송을 통제하는 3종의 핵심 유전자를 밝히고 이들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혔다. 이러한 세포내 물질 운송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제임스 로스먼, 토마스 슈도프와 함께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vol.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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