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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송도 GIT 제1회 입학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3-16

 

송도 GIT 제1회 입학식

송도 GIT는 세계를 향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 역사

 

지난 3월 3일, 인천 국제캠퍼스 크리스틴 채플에서는 한국교회와 연세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세계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차세대 목회자 및 신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송도 GIT(Global Institute of Theology)가 첫 번째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개최했다.

송도 GIT는 신학전문교육이 부족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와 같은 제3세계 국가의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숙식까지 지원하여 글로벌 세계를 책임질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들을 양성하는 한국 최초의 외국인을 위한 신학대학원이다. 지난해 우리 대학교와 한국교회는 그동안 하나님과 선교사들을 통해 받은 은혜를 세계에 되돌리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GIT 발족의 깃발을 올렸고,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그 열매를 맺게 되었다.

1기 신입생 수는 총 20명으로 석사과정생 9명과 박사과정생 11명이 입학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10개국 출신의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선발되었다. 이들은 전액 장학금과 숙식 제공 혜택을 받으며, 1년 반의 과정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 제2, 제3의 언더우드 선교사가 될 전망이다.

 

130년 전 언더우드 선교사가 첫 발을 디딘 역사적인 장소에서 개원

2015년은 신과대학 설립 100주년이자, 한국교회와 역사를 함께 해 온 연세가 창립 13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 뜻 깊은 해에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국에 첫 발을 디뎠던 역사적인 장소인 인천 국제캠퍼스에서 개원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날 제1회 GIT 입학식에는 정갑영 총장을 비롯해 서중석 이사, 박종화 이사,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 신현윤 교학부총장, 오세조 국제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한국교회 지도자, 장학금 후원자, 연합신학대학원과 신과대학 학생 등 15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하여 크리스틴 채플을 가득 메웠다.

권수영 연합신학대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에서 연합신학대학원 동문들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Oh Happy Day’라는 의미 있는 축가를 불렀다. 이어 박종화 GIT 설립추진위원장이 ‘Christian Witness’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갑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GIT 설립은 연세대의 역사적인 사명이며 1년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기적과 같은 과정을 거쳐 설립된 것에 대해 내외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후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상근 연합신학대학원장은 GIT 설립 보고에서 새롭게 일어나는 아시아 아프리카의 크리스천들을 이끌 지도자를 우리 대학교가 감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축복인지를 강조했다.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및 전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인 유석성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은 한국 신학대학들을 대표해 축사를 했다. 주한케냐대사관의 차게 가또가(Chege Gathoga) 공사는 2명의 케냐 학생이 이번에 GIT 신입생으로 입학했다며 감사의 특별축사를 했다.

20명의 GIT 신입생이 한 명씩 소개될 때마다 참석자 모두는 뜨거운 관심과 박수로 환영했다. 학생 대표인 필리핀 출신의 빅토 샌디케 학생은 “한 리더를 키우기 위해 마을 전체가 필요한데 여러분이 바로 우리들의 고향마을입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GIT 설립추진위원회의 손달익 목사의 축도로 모든 입학식의 순서가 끝났다.

입학식 전체는 글로벌 프로그램답게 전체가 영어로 진행되었다. 입학식을 마친 후에는 GIT 공간으로 사용될 진리관C의 로비에서 축하 리셉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GIT의 행정실, 교수연구실, 전용교실로 사용될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환영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vol.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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