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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신간 안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3-16

 

신간 안내

 

제3의 인생 설계, 신노년문화

지난 2월 정년퇴임한 사회복지대학원 김동배(노인복지전공) 명예교수가 『제3의 인생 설계, 신노년문화』 책을 출간하였다. 1994년 한국 최초로 우리대학 사회교육원에서 ‘은퇴준비교육과정’을 개설하였고, 그 후 대학원에서 ‘퇴직준비계획’ 과목을 강의하였던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노인 주간지인 『‘백세시대』 신문 ‘금요칼럼’에 7년간 기고해온 글을 수정 보완하여 단행본으로 만들었다.

현재 고령화 사회를 통과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노인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노인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활동성이 있는 노인들을 중심으로 가족과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노년생활을 개척하자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제3의 인생은 신노년문화에 맞추어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신노년문화를 7가지 영역, 즉 지혜로운 노년, 즐거운 노년, 창의적 노년, 베푸는 노년, 열린 노년, 안정된 노년, 그리고 참여적 노년으로 나누었다. ‘제3의 인생 설계’는 그가 학교 외부에서의 강의 주제로 많이 활용하였으며, ‘신노년문화’는 한국노년학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의 주제이기도 하다.

저자: 김동배

출판: 도서출판 소야

쪽수: 184쪽

  

표절론–표절에서 자유로운 정직한 글쓰기

우리 사회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표절 논란으로 학자들 중에는 표절 시비에 휘말릴까봐 논문이나 책을 쓰는 것이 두렵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우리 속담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라는 말이 있다. 장 담그는 것이 학문이라면 구더기는 표절에 비유할 수 있다. 표절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표절이 무서워 학문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일이다.

지난 몇 년 간 표절 광풍에 휘청거렸던 우리 사회, 특히 학계는 표절이란 말 자체를 금기어로 취급해 왔다. 치열한 학문적 논의 가운데 표절 공방을 벌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학문과정의 하나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표절이 논란거리가 되어 제재에 이르는 과정을 보면 학문적 관심사보다는 학문외적 사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고위공직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이나 특정인에 대한 비리 들추기 차원에서 표절이 문제되었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정직한 글쓰기’에 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학문 기성세대에게 표절문제는 논의 자체가 불편한 주제다. 그러나 더 이상은 이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될 시점에 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간 잘못된 표절 논란으로 빚어진 사회적 혼란에 종지부를 찍고 표절에 대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논의를 위한 장(場)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이다. 표절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이 책은 정직하면서도 자유롭게 글 쓰는 풍토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저자: 남형두(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판: 현암사

출판일: 2015. 2. 25

쪽수: 720쪽

 

 

 

 

vol.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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