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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교원 인사제도와 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적 변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3-01

 

교원 인사제도와 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적 변화 -교무처-

최근 학교는 다양한 교원 인사제도와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번 <연세소식>에서는 그 자세한 내용을 안내합니다.

 

「명예특임교수」 제도 확대 개편

「명예특임교수」 제도는 정교수 직급 교원을 대상으로 우리 대학이 시행하고 있는 「3단계 정교수 인센티브 프로그램」 중 제 3단계에 해당하는 인센티브 제도이다. 임명 대상은 만 64세에 도달한 정교수로, ‘정교수 인센티브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해당 연령대 정교수의 과거 5년간 교육·연구·봉사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해당 연령대 정교수의 20%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명예특임교수 제도는 뛰어난 교육·연구역량을 갖춘 전임교원이 정년퇴임 이후에도 정기적인 급여를 받으며 강의와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년 연장의 개념을 도입한 미래지향적 인센티브 제도이다.

명예특임교수 제도는 2013학년도에 「강의트랙」신설과 함께 시작하여, 2014학년도에는 「연구트랙」, 「외국인 석학트랙」을 추가하여 확대개편하였다. 「강의트랙」 명예특임교수는 교무처 소속으로서 교양과목 위주의 강의를 수행하게 된다. 「강의트랙」 명예특임교수에게는 공동연구실이 제공되며, 재임기간 중 논문·저서 등 연구업적을 낼 경우 전임교원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2015학년도 1학기에는 민경찬 교수(수학)가 재직기간 중 우수한 교육·연구·봉사업적을 인정받아 강의트랙 명예특임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동안 임명된 명예특임교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특임교수(강의트랙)

2013학년도 2학기 : 박영필 교수(기계공학), 현상훈 교수(신소재공학)

2014학년도 1학기 : 오경자 교수(심리학), 김관수 교수(화학)

2015학년도 1학기 : 민경찬 교수(수학)

 「연구트랙」 명예특임교수는 소속 전공 내 연구력이 탁월하고 정년퇴직 이후 정부 또는 민간 연구비 수주가 확약되어 있는 정교수를 대상으로 한다. 임명대상자는 대학으로부터 퇴직 이후에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전폭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인 석학트랙」 명예특임교수는 탁월한 교육 및 연구역량을 갖춘, 본교의 교육 및 연구 진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본부는 본 제도를 통해 향후 노벨상 수상자 등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석학을 본교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의트랙 명예특임교수와는 달리 연구트랙과 외국인 석학트랙 명예특임교수는 만 64세 이전에도 선발될 수 있다.

 

「공헌교수상」 시상

「공헌교수상」 시상제도는 「3단계 정교수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제1단계와 제2단계에 해당하는 인센티브 제도이다. 각각 만 53세(1단계), 만 59세(2단계)에 도달한 정교수를 대상으로 하며, ‘정교수 인센티브 후보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각 해당 연령의 교원 중 연구·교육·봉사업적이 탁월한 교원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공헌교수로 선발되는 교원에게는 공헌교수상 수상 및 1호봉 특별승봉의 금전적 혜택이 제공된다.

3단계 정교수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라 단계별 인센티브를 모두 수혜할 경우 특별승봉 2회와 70세까지 사실상 전임교원으로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어, 정교수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에 크게 제도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헌교수상 수상 교수>

2013학년도 : 신규탁 교수(철학), 최재필 교수(경제학), 이호근 교수(경영학), 전철호 교수(화학), 정규성 교수(화학), 조형희 교수(기계공학), 손소영 교수(정보산업공학), 박진배 교수(전기전자공학)

2014학년도 : 신형기 교수(국어국문학), 유현경 교수(국어국문학), 이승종 교수(철학), 이영욱 교수(천문우주학), 서진근 교수(계산과학공학), 홍대식 교수(전기전자공학), 김중현 교수(화공생명공학), 황정호 교수(기계공학), 이봉규 교수(정보대학원), 모종린 교수(국제학대학원), 이연숙 교수(실내건축학), 성백린 교수(생명과학부)

 

특별채용을 통한 우수교원 유치

특별채용제도 활성화 및 석학 유치는 정갑영 총장 취임 이후 우리 대학이 추진 중인 중점 과제 중 하나이다. 국내외적으로 뛰어난 교육 및 연구업적을 보유한 석학을 초빙하기 위하여, 교무처에서는 특별채용 인센티브 및 임용조건 등 특별채용제도를 지속적으로 대폭 개선하였다. 특별채용 대상 교원에게는 임용 시 학과 및 대학(원)인사위원회 또는 교원인사위원회의 추천으로 최대 5억 원의 연구정착금 제공 및 특훈교수 임명 등을 통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학과 및 대학의 추천으로 비금전적 인센티브도 추가로 전폭 지원한다.

특별채용의 경우 일반 교원채용 정원과는 별도의 정원이므로, 일반채용 교원 채용계획과는 관계없이 각 대학(원)에서 특별채용 취지에 맞는 스타 연구자가 있을 경우 대학본부의 승인을 얻어 상시적으로 채용을 진행할 수 있다. 「3단계 정교수 인센티브 프로그램」 및 전임교원 연구인센티브 제도와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특별채용제도 시행으로 우리대학이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조기에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한층 성숙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15명의 우수교수가 이 제도를 통해 임용되었으며, 5명 정도가 특별채용 과정 중에 있다.

 

언더우드/에비슨(의료원) 특훈교수 제도 확대 개편

특훈교수 제도는 해당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은 석학급 교원 또는 우수 교원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진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매년 10명 내외로 선발하여 3년간 임용하며, 전체 전임교원 중 전체 상위 1.5%에 해당하는 전임교원을 재정적, 제도적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훈교수 대상인원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각각 6천만 원 또는 1호봉 특별승봉의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책임강의시간 감면, 강의 및 연구공간 배정시 우대 등 다양한 비금전적 인센티브도 함께 제공하여 교원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전임교원 연구 인센티브 대폭 상향 조정

우리 대학은 재직 교원의 연구력 강화 및 연구 장려를 위해 전임교원 연구 인센티브 제도를 대폭 확대 개편하였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인센티브 지급시기가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되었으며, A&HCI, SSCI, SCI 논문 인센티브 Impact Factor 구간이 세분화되고 구간별 인센티브 금액도 대폭 상향 조정하여 우수 연구자에 대한 보상체계를 한층 강화하였다. NCS(Nature, Cell, Science) 저널 게재 인센티브 금액은 건당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대폭 상향되었고, 이·공계 전임교원의 학진등재지 논문게재실적에 대한 인센티브제도도 신설되었다. 2015학년도 1학기 중으로 우수 저서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신설되어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비정년트랙 정교수 승진제도 신설 등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인사제도 대폭 개선

2015학년도 중으로 현재 근무 중인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의 교육, 연구 및 봉사 기여도를 고려하여 좀 더 예우할 수 있도록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인사제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3월 중으로 관련 내규를 개정하여 비정년트랙 전임교원 호봉 상한선을 현행 41호봉에서 정년트랙과 동일한 50호봉으로 조정한다. 또 1학기 중으로 연구·검토하여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의 정교수 승진제도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에게 정년 보장의 기회를 부여하므로 현행의 “비정년트랙” 명칭은 폐지된다.

 

학부 수강신청제도 전면 개편

2015학년도 2학기부터 학부 재학생들의 수강신청제도가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선택한 마일리지에 의하여 수강신청이 이루어지는 예비수강신청기간(2일) 및 해당 자료에 기초한 신청내역의 배정기간(1일), 정원을 초과하여 신청하는 학생들에게 대기순번을 부여하고 이 대기순번에 의하여 공석이 채워지는 본수강신청기간(2일)과 수강변경기간(3일)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이러한 변화로 특정 시점에 수강신청의 수요자가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일리지 선택제도를 통하여 학생 본인의 결정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일리지 외에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적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이 제도를 통하여 축적한 자료들을 과목의 정원 조정 및 분반 추가 개설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국내외의 다른 대학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될 수 있는 수강신청을 위한 경험적이고 유용한 지식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인재학부 신설

(우수 외국인 및 재외교포 학생 유치를 통한 한국어 기반의 인바운드 국제화 심화)

2015학년도 1학기에 글로벌인재학부(Global Leadership Division)가 우수 외국인과 재외교포 학생을 유치하여 한국어를 기반으로 교육하는 특성화 명문교육 과정으로 신설된다. 이 과정은 한국의 언어, 문화, 사회 등 ‘한국적인 것’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적 가치를 국제무대에서 승화시킬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집단 간 소통 활성화와 문화적 다양성에 이바지하고 섬김의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할 전인적 인재, 학문 간 연계와 융합을 통해 미래사회 핵심가치 창출에 기여할 융복합 창의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과정의 궁극적 목표이다.

글로벌인재학부 교육과정의 특징은 기본과정에서 우수 외국인과 재외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적 가치에 뿌리를 둔 국제화 교육을, 심화과정에서 인문사회분야 전반에 걸친 융복합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으로, 학부생은 기본적으로 한국문화·통상 전공을 취득할 수 있고,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을 일정 수준 이상 이수하면 자기설계전공 등을 통하여 학부과정에 개설되어 있는 전공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특히 이 과정은 명문형 학사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특화되어 있다. 강의 수강인원을 대폭 축소하여 일대일 토론 세션, 소그룹 세미나, 연구지도 등 소규모 특화교육을 제공하고 특별 학사지도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고, 학생 개개인에게 초점을 둔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외국인을 위한 전용 원스톱 행정 서비스, 대학강의에 특화된 심화 한국어 어학강좌, 특별 교환학생 프로그램, 우수학생 한국기업 인턴십 및 문화탐방 기회가 함께 제공되어 외국인 유학생의 입맛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인재학부 신입생은 2015학년도 1학기에 115명 입학예정으로, 중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인도네시아, 대만 등 12개 국가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게 된다. 2학기에는 추가로 약 120여 명이 입학 예정으로 입학처에서 현재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vol.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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