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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부 소식] 백양로 재창조 사업, 단체 기부 활성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3-01

 

 

백양로 재창조 사업, 단체 기부 활성화

정치외교학과 81학번 동기회, 동기 40%가 참여하여 4,000만원 모금

모금액은 백양로 재창조 사업 후 백양로 숲 조성을 위해 학교에 기부

  

정치외교학과 81학번 동기들이 백양로 사업에 의미 있는 단체 기부를 했다. 백양로 재창조 사업에 필요한 재원의 확보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사업이 된다는 점에서 단체로 참여한 기부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12월, 정외과 81학번 동기들은 연말 송년 모임을 가지면서 학교의 백양로 재창조 사업의 참여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리고 불과 두 달 만에서 절반에 가까운 동기들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정외과 81학번 동기들은 지난 2010년 25주년 재상봉 행사에서도 1억 원이 넘는 모금을 해 정치외교학과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당시 81학번 동기 175명 중 70%인 120명이 모금에 참여하였다. 졸업한지 25년 후, 많은 동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시절의 추억이 한 몫을 하였다. 81학번 동기들은 덕소, 설악산, 제주도에서 MT와 수학여행을 하면서 유난히 단합이 잘 되었다고 한다.

송년회에서 동문 10%가 참여하는 것이 학교의 모금 목표라는 것을 알았지만, 자체적으로 목표를 상향조정하였다. 동기회에서 모금한 결과 동기의 약 41%인 71명이 참여하고 4천 125만원을 모금하여 당초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상우 동문은 “사실 처음 모금할 때는 54세를 전후한 81학번 동기들이 몇 년 전부터 직장에서 퇴직을 하고, 현 직장에서도 앞날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모금에 대한 취지 설명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서용문 동문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 등 해외에 있는 친구들도 적극 참여하여 연대 정외과 동기들의 모교 사랑을 느낄 수 있어 모금하는 동안 힘든 점도 있었으나 보람이 더 컸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이 계기가 되어 단체기부가 활성화되길

기부금을 가지고 온 81학번 동문들을 만난자리에서, 정갑영 총장은 “미국의 Ivy League 대학들은 동문의 모교 기부 비율이 한국 대학들의 열 배에 달한다. 이번 백양로 재창조 사업을 전개하면서, 학교는 동문 10%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장은 “백양로 재창조 사업의 모금과 기부활동으로 한국의 대학 기부문화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그러한 가운에 81학번의 단체 기부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감사와 격려를 표시하였다.

총장실을 나와 백양로 공사장을 둘러본 정외과 동기들은 여름이 지날 무렵 다시 학교를 방문할 것을 다짐하였다. 그 때 즈음이면 동문들은 자신들이 기부한 백양로의 나무 아래에서 동기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vol.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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