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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고 이원상 교수 학술연구기금 이어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2-16

동문 선후배, 가족 이어 중학교 동기동창 참여

고 이원상 교수의 유지를 이어 받은 새로운 기부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소천한 이원상 교수를 기념하며 조성 중인 학술연구기금에 이비인후과 동문에서부터 선후배,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지인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생전 이 교수의 학술과 후학양성에 대한 유산을 지키고 이어가기 위한 자발적 참여라 새로운 기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31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린 고 이원상 교수 추모예식에 참석한 차돌회(회장 김규엽) 송원일 총무와 박홍식, 민형동 회원이 차돌회를 대표해 7일 이비인후과학교실을 방문, 교실에서 추진 중인 추모사업에 동참의사를 밝히며 이원상 교수 학술연구기금으로 2,000만원 기부를 약정했다.<사진> 차돌회는 이원상 교수의 중학교 동기동창 10여명으로 구성된 친목모임이다.

이들은 “책임감이 남다르고 모임에서 아버지 역할을 한 이원상 교수를 위해 추모사업을 생각 중이었는데 학교에서 이원상 교수를 위해 기금을 조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작은 금액을 모으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 최은창 교수(이비인후과학)는 “추모사업은 이원상 교수님의 유지를 이어 받아 학문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친구분들의 도움이 교수님이 남기신 학문 발전의 기초가 되고 이비인후과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원상 교수가 1억원을 기부해 조성한 학술연구기금은 이 교수 가족과 이비인후과학교실, 선후배들이 참여해 지금까지 총 6억여원이 조성됐으며, 이과학과 뇌기저부수술 분야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원상 교수의 장남 이성환씨는 “친구분들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해 주시는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vol.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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