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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연세암병원 해오름회 그림 전시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2-16

‘우리 모습 그대로’를 주제로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는 암병원에서 두 번째 해오름회 전시회를 열었다.

1월 10일부터 7일간 진행된 전시회에는 아동청소년청년완화의료팀에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미술교육을 통해 그림을 배운 10명의 소아암 아동·청소년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회 개회식에는 노성훈 연세암병원장과 최혜진 완화의료센터장, 김동석(신경외과학)·한정우(소아과학)·김효선(소아과학)교수, 허윤정 완화의료센터팀장, 황애란 아동청소년청년완화의료 가족상담사 등 교직원들과 해오름회 회원들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전시된 작품은 ‘우리 모습 그대로’를 주제로 화가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 특히 화가들이 전시회 전체 내용을 구상하는데 참여해 작품들이 서로 조화롭게 전시됐다.

2013년 해오름회 창립 전시회를 통해 화가로 등단한 김서연(여, 14), 김소은(여, 17), 모명환(남, 15), 박채린(여, 13), 유경아(여 14), 이예나(여, 13) 화가의 작품들이 올해도 소개됐다. 또 김주희(여, 14), 서지현(여, 11), 유예선(여 14), 이상호(남, 13) 화가의 작품들이 올해 처음 전시돼 4명의 화가들이 정식으로 등단했다.

화가 모명환과 박채린은 전시회가 열리기 전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두 화가가 그린 그림은 전시회에 자리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8명의 화가들은 두 화가를 기억하며 편지와 엽서를 남기는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에는 화가들의 그림 외에도 미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최종진 화백과 화가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그림도 전시됐다. 최종진 화백이 스케치한 그림을 8조각으로 나눠 화가들이 1장씩 각자의 개성에 맞게 그림을 그려 작품을 완성했다. 이예나 작가는 “아픈 도중 그림을 그리면서 꿈과 희망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날 새롭게 등단한 작가들에게는 축하 트로피가, 나머지 화가들에게는 기념앨범이 전달됐다. 화가들에게 그림을 가르쳐온 김연민 화백에게는 특별감사 트로피가 수여됐다. 

 

vol.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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