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이종은 교수(해부학) 연구팀의 ‘와버그 효과(Warburg effect) 관련 알츠하이머 치매병리 치료전략 개발’ 연구가 보건복지부의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에 지난 12월 최종 선정됐다.

2019년 10월까지 5년간 총 25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이종은 교수를 총괄책임자로 김철훈 교수(약리학)와 송호택 교수(영상의학), 김어수 교수(정신과학)가 세부 및 위탁연구 책임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한·영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리사 삭시다(Lisa Saksida)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뇌특이적 대사이상과 알츠하이머 치매병리와의 관련성을 규명,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매 치료와 예방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종은 교수는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 제11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1년간.

생명과학분야의 여성과학자들을 위해 2001년에 창립돼 올해 14년째를 맞은 WBF은 여성과학자들의 권익, 경력 지원 및 리더십 강화 사업 등을 주관하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에 속해 있는 회원 단체로, 2002년부터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의 수상자 선정 및 시상을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