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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교직원을 위한 신년 음악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2-16

봉사와 나눔, 수고의 시간을 가진 교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400여명의 교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감사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모두 참석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로 마련된 가운데 오르간과 국악,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됐다.

오르가니스트 박은혜 명지대 음악학부 초빙교수가 화려한 연주가 돋보이는 작품인 바흐의 토카타로 문을 연 음악회는 각 분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연주자 3명이 모여 만든 모던 ‘솔리스트 앙상블’의 퓨전 국악 무대가 이어졌다.

KBS 국악관현악단의 단원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금 연주자 박상은씨의 서정적인 대금 연주에 무용가 엄예나씨가 한국 무용을 가미했고, 장고 연주자 조민수씨가 힘이 넘치는 설장고 연주로 우리의 멋과 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어 연주된 대금협주곡 타래 3악장에서는 우리의 전통 악기와 서양의 대표 악기인 오르간이 특별한 협주를 통해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한데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줬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4인조 남성중창단 S.N.U 비전 보이스는 비틀즈의 렛잇비,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덴차의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친숙한 곡들을 선보여 관객들이 공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은 박은혜 교수를 중심으로 김강, 김현정, 구상길 등 4명의 오르가니스트가 모여 4대의 오르간 또는 8핸드 등 오르간과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색다른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최초의 오르간 앙상블 그룹 앙상블 오르투스의 무대가 펼쳐졌다.

왕벌의 움직임을 재치 있게 표현하며 클래식 왕벌의 비행과 영화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윌리엄스의 대표곡 스타워즈는 관객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라비냑의 갤럽행진곡과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4명의 오르가니스트가 하나의 오르간에서 연주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통해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신년 감사 음악회를 장식했다.

 

vol.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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