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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박보연 교수팀, 면역 활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면역복합체 발견 및 기능 규명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2-16

 

박보연 교수팀, 면역 활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면역복합체 발견 및 기능 규명

세계적 과학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지에 게재

 

우리 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 박보연 교수팀이 우리 몸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면역복합체의 기능을 최초로 규명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면역세포가 즉각적으로 인지한 후 면역 조절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Cytokine)을 생성해서 다양한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감염체를 빠르게 제거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새로운 면역복합체를 발견하여 그 기능을 알아냈다. 이는 감염 시에만 발생되는 복합체로서 면역 활성을 유도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정확하게 조절하여 여러 면역세포들을 통해 감염된 세포를 선택적이며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어 생명과학분야 국제 권위지인 ‘Nature Communications’지 1월호에 게재되었다.(Identification of a subnuclear body involved in sequence-specific cytokine RNA processing. Nat Commun. 2015 Jan.5;6:5791) 특히 감염에 의해 선택적으로 형성되는 면역복합체는 TDP-43라는 단백질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며 다양한 RNA 대사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을 면역복합체로 유인하여 면역 활성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조절함을 밝혔다.

박 교수팀은 또한 마우스 모델을 이용하여 면역복합체 형성에 이상이 생기면 실제로 면역반응이 현저히 감소하게 되어 감염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여러 질병들이 유발될 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감염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면역세포들의 매우 특이적이고 선택적인 현상이며 향후 면역기능이 지나치게 감소되어 있거나 또는 과도한 활성에 의해 유발되는 암, 자가 면역 질환이나 퇴행성 신경질환등을 위한 면역 조절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박보연 교수 연구팀의 이성욱 연구교수(제1 저자)가 주도하였고, 연세대 의과대학 천재희 교수, 식품영양학과 박태선 교수, 생화학과 하상준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로 참여하였다. 본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 보건복지부의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및 질병중심 중개기반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vol.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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