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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RC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2-16

 

RC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선진 명문형 교육 모델인 RC 교육

 

우리 대학교가 국제캠퍼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이하 RC) 교육은 학습(Learning)과 생활(Living)을 결합한 선진 명문형(IVY League형) 교육 모델이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옥스퍼드 등 유수의 세계 명문대학들은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전인적인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하여 학부과정에 RC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우리 대학교가 최초로 도입했다. 외국 선진 명문대학의 경우 2천 명이 넘는 학교는 없으나, 우리 대학교는 4천 명이 넘는다. 우리 대학교만큼 큰 규모로 RC 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은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가 없는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2007년 우리 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국내 최초로 RC 교육을 도입한 이후, 2011년 국제캠퍼스에서 UIC, 글로벌융합공학, 의·치의예, 자유전공에 부분적으로 RC 교육을 시행했다.

2013년에는 1학년 학생 전원이 한 학기씩 이수하는 것으로 확대되었고, 2014년부터는 음악 및 체육계열을 제외한 전체 신입생이 1년간 RC교육을 받고 있다. 서로 다른 성장배경과 문화적 차이를 지닌 4천여 명의 학생들은 각각의 테마를 가진 12개의 하우스(House)에서 생활하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문화예술적인 소양과 리더십 역량을 키웠다.

대학 1학년 시절은 청소년기에서 성년으로 넘어가는 인생의 전환기에 있으며, 4년간의 대학생활을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초석을 세우고, 연세인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며,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RC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왔다.

학부대학에서 기존에 개설해 왔던 기초교양교육에 더해 전인교육(Holistic Education)을 위한 RC 교과과정과 RC 비교과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했다. RC 교과과정에는 HE_사회봉사, HE_문화예술, HE_체육, 연세 RC101 등이 있으며, RC 비교과과정에는 학술제(RC특강, 독서와 프레젠테이션, 뉴스레터), 문화예술제(RC공연, REC), 체육제(RC올림픽, 송도 마라톤, 굴리샘)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RM교수와 RA가 기획하거나 1학년 학생 스스로 주도하는 다양한 하우스별 프로그램들도 있다.

이번 호에서는 RC 교육을 받은 1학년 학생들이 RC 교육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그리고 RC 교육을 받은 학생들(2014학번)과 받지 않은 학생들(2011학번)의 비교를 통해 RC 교육이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해 본다. 또한, 국제캠퍼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 학생의 RC 수기를 통해 생생한 이야기도 들어본다.

 

RC 설문조사를 통해 본 학생들의 변화

교육에 대한 피드백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수님들은 RC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변화를 직접 목격하신다. RC 교육을 받기 이전의 학생들보다 수업 태도가 훨씬 진지해지고 수업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올해 입시에서 수능 만점자의 35%가 우리 대학교로 올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교육의 소비자인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중요한데, 최근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RC 설문조사(survey)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대학 RC 교육원에서는 RC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변화를 알아보고 더 나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매 학기말 ‘RC 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 학사지도교수들은 예년부터 실시해 오던 1학년 설문(1학년말에 실시)에 RC 교육 부분을 추가하여 학생들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를 RC 생활에 대한 자기평가, 역량과 가치관 변화, RC 프로그램 참여와 만족도 순으로 소개한다.

 

RC 생활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

1학년 신입생들은 다른 전공 학생들과 룸메이트가 되어 자신과 다른 배경 및 적성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처음으로 이런 공동체 생활을 한 학생들의 자체 평가는 예상한 것 이상으로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은 자신들이 학업에 충실하였고(평균 3.80/5.0), 공동생활규칙을 준수하였으며(평균 4.20/5.0), 룸메이트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였다(평균 4.22/5.0)고평가하였다. 

 

RC교육 이수 학생들과 RC교육 이전 학생들의 역량과 가치관 성장 비교

RC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학습과 생활의 공동체를 통해 대학생활을 이해하고 경험하며, 문화예술과 체육, 봉사활동, 그리고 다채로운 영역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RC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 비해 주요 역량과 가치관 분야에 뚜렷한 성장을 보여주었다. RC 교육 이전인 2011학번과 RC 교육을 이수한 2014학번의 각 1학년 때를 비교하였을 때, 2014학번은 2011학번에 비해 주요 역량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향상되었다고 자평하였다.

역량 부문에서 더욱 향상 폭이 컸던 항목은 ‘정서적 자기조절 능력’,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주도하는 능력’, ‘수리과학적 사고력’,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등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RC 교육이 인성과 학습 능력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가치관 관련 항목에서도 인내와 끈기, 문화예술적 감수성, 독립심,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등 모든 항목에서 RC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성장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C 프로그램 내실화에 따른 학생 참여율 증가 및 대학생활 만족도와 역량 향상

RC 교육 자체를 놓고 볼 때에도 해마다 내실을 더해가고 있음이 지표로 확인된다. 학생들의 교육 참여율은 증가하고 참여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 전년도에 비해 2014년에는 RC 프로그램 참여율2)이 확연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2014년에도 1학기 보다 2학기 참여율이 더 높았다. 이는 RC 프로그램별 및 학기별로 지속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요구를 다각도로 수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RC 교육원은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가 반영된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시행하였고, 전반적인 운영체계 역시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또한, RC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는 학생일수록 대학생활 만족도, 역량과 가치관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높게 나타났다. 모든 RC 프로그램 분야에 참여 횟수가 높은 학생일수록 대학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주요 역량과 가치관의 성장 정도는 친목 보다는 학술, 문화예술, 건강체육 분야 프로그램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RC 프로그램이 대학생활을 풍요롭게 하며, 실질적인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는 근거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아직 개선해야 할 점도 남아 있다. 학생들이 주로 제기하는 사항은 국제캠퍼스의 교양 과목의 수가 신촌보다 적어서 학업 선택의 폭이 좁은 것, 다양하고 질이 높은 식당 메뉴의제공, 전공 선배와 교류하는 기회의 확대, 좋은 프로그램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등이다. 학부대학은 제시된 교육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RC교육의 내실화를 더해가는 한편, 기초교양과목 및 전공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전공교수와 선배들을 교육적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한다.

 

 

 

RC 수기 최우수작

스무 살, RC 안에서 꽃 피우다

신지연 (언론홍보영상학부 14학번)

나는 18년 동안 광주에서 자랐다.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였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연세대학교’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여러 가지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여느 새내기들과 비슷하게 나는 신촌에서의 젊음을 가장 기대했고, 그런 나에게 국제캠퍼스 1년은 조금은 아쉬운 이야기였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너무나도 좋아하셨다. 우선 집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걱정되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기숙사에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였다. 두 번째는 환경이었다. 국제캠퍼스에 부모님과 함께 간 적이 있었는데 시설을 비롯한 국제캠퍼스만의 분위기에 완전 매료되셨다. “14학번 전체가 같이 공부하고 생활하고,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갈 것을 생각하니 네가 너무 부럽다.”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하셨다. 특히 도서관을 보시고는 축복받았다는 말까지 하실 정도였다.

부모님과 이야기하면서 내 의견도 조금씩 바뀌었다. 생각해 보니 나에게 스무 살은 과도기적인 시기였다. 광주에서 서울로,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미성년자에서 성인으로 여러 변화들이 섞이는 시기였던 것이다. 그런 시점에서 국제캠퍼스가 나에게 오히려 더 좋은 환경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들의 이야기도 한몫 했다. 한 학기만 있었던 13학번 선배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송도에서의 일 년을 알차게 잘 보내라고 충고해 주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설렘을 안고 2월 27일 국제캠퍼스로 떠났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 국제캠퍼스에서의 일 년이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다.

국제캠퍼스의 가장 좋은 점은 성장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학기 초, 다른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밤늦게 전화 온 적이 많았다. 생활하는 것부터 배우는 것까지 모든 것이 바뀌었는데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 하나 없다는 것이다. 특히 타지에서 생활하는 나의 친구들의 경우 그 힘듦이 더했을 것이다. 물론 나의 환경도 그 친구들만큼 변했다. 하지만 나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우선 전원 14학번이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도 교수님께서 많은 배려를 해 주셨다. 무조건적인 배려는 당연히 아니었다. 대학교육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RM 교수님의 경우에는 함께 생활하시기 때문에 하우스 프로그램이나, 수업 외의 상황에서도 다독거려 주시고 조언해 주시기도 하셨다. 그리고 나의 경우에는 학사지도교수님과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학기 초엔 교수님이라는 존재가 낯설고 두렵게 느껴져 상담을 망설였는데, RC101 시간에 성심성의껏 학생들을 도와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상담을 자주 신청했었다. 복수전공, 교환학생 등 교육적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 연애 등 많은 부분을 편하게 상담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교수님들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곳곳에 함께 있다. 과 동기들, 룸메이트들과, 혹은 낯선 동기들과도 함께 마주하고 고민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RC 교육의 장점이다. RC는 이렇듯 학교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인 것이다.

두 번째로 RC 안에서 우리는‘무엇이든’꿈꿀 수 있다. “송도? 거기 놀 곳도 별로 없지 않아?” 주변 친구들이 국제캠퍼스에서 생활한다고 하면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다. 물론 서울보다야 놀 곳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센트럴 파크를 비롯한 여러 공원과 박물관, 관광지 등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설령 정말 놀 곳이 없다고 해도 연세인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시간이 흐르면서 깨달았다. 우리는 우리가 꿈꾸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갔고 만들어 나갔다. 나의 경우 시간이 날 때 동기들과 밴드 연습을 갈대밭 뒤에서 하곤 했는데, 해가 지는 모습이나 서울보다 훨씬 많은 별들이 뜨는 것을 보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나에게 감동 그 자체로 다가왔다. 그렇게 연습한 결과들을 저녁에 언더우드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기도 했었다. 또 월드컵 때는 한 동기의 제안으로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플래시몹을 했는데, 우리학교 축구장에서 짬짬이 모여서 즐겁게 연습했다.

우리는 꿈꿀 수 있는 환경 안에 함께 있기 때문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었다. 학교 텃밭에 배추를 심어 셀프김치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기도 하고, 언더우드 기념 도서관에서 밤을 새면서 친구들과 책을 읽기도 했다. 만약 서울에 있었다면, 우리가 과연 이렇게 자유롭게 꿈꿀 수 있었을까? 국제캠퍼스에서는 “해볼까?” 라는 말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느껴졌다. 그렇게 다양한 것들을 도전하면서 우리의 시야도 확장되었다. 나의 경우도 나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서, 내가 앞으로 나아갈 곳에 대해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두고 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RC 안에서 우리는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었다. 보통 대학생들은 과 동기들이나 동아리를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친해진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 14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고 생활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같은과가 아니고 같은 동아리가 아니어도 친해질 수 있다. 조모임을 할 때도 다 비슷한 또래이기 때문에 종강한 이후에도 모임을 꾸준히 갖기도 하고 하우스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야식을 먹으면서 친해질 수도 있다. 또 페이스북 14학번 그룹을 통해서 얼마든지 무언가를 함께하고 싶은 친구들을 모집할 수 있다. 실제로 보드게임, 기타, 영화 등 취미를 공유하자고 글을 올려 친해진 사람들도 많이 봤다. 룸메이트들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나의 경우 룸메이트들과 무척 친해 ‘너.고.궁’(너의 고향이 궁금해)라는 테마로 룸메들과 서로의 고향에 여행을 가기도 했었다. 신촌에 가서도 꾸준히 만나고 싶어 여행 계를 만들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14학번’이라는 의미는 정말 각별한 것 같다. 우리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설령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얼마든지 서로 도울 수 있고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1년간 전원 RC 교육을 체험한 첫 세대로서 우리는 같은 추억을 공유하며 앞으로도 지속된 연결성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

RC 수기 공모전을 한다는 글을 보았을 때, 나 스스로 국제캠퍼스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꼭 도전하고 싶었다. 그만큼 송도에서의 생활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 외에도 유명 인사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해 강연이나 공연을 들을 수도 있고, 문화 예술 및 봉사를 통한 전인교육을 받는 등 국제캠퍼스의 자랑거리는 너무도 많다. 또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있다. 선배들과 교류가 활발히 안 되는 점, 신촌에서의 활동 및 교외활동에 제한이 있다는 점 , RC 프로그램이 아직은 미흡하다는 점 등 아무래도 처음 시도하는 제도인 만큼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는 ‘연세’안의 문제를 해결하고 ‘연세’의 가치를 더 드높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오히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한 단계 성숙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스무 살도, 국제캠퍼스의 생활도 끝이 났다. 아름다운 시절 , 나의 스무 살을 국제캠퍼스에서 꽃피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 송도의 밤하늘을 보면서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던 나의 스무 살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후배들도 국제캠퍼스에서의 스무 살을 즐겁고 의미 있게 보냈으면 좋겠다.

 

vol.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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