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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국내 최초 수술 적용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2-01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가 지난달 29일 전립선암 환자(72, 남)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최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수술을 진행했다. 집도의는 의대 나군호 교수(비뇨기과학).

최신형 다빈치 Xi 로봇수술기(이하 Xi)는 기존 모델인 다빈치 Si(이하 Si)에 비해 기능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로봇 수술 기구를 환자의 수술 부위에 설치하는 준비과정인 도킹(docking)이 간소화 됐고, Si에 비해 초고화질의 3D 영상 정보를 제공해 수술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로봇 팔은 수술 중 복강 내의 어느 곳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4개의 로봇 팔은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길이가 길어지고 얇아졌다.

또 원하는 로봇 팔 어디에나 자유롭게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어 수술 집도의는 로봇의 위치를 조정하지 않아도 더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술 가능 범위가 확대돼 보다 넓은 영역에서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하다.

이번 수술에 앞서 로봇수술을 하는 의료진 15명이 다빈치 제작사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 본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9월 로봇내시경수술센터에 Xi 장비를 도입해 모의수술을 진행한 바 있다.

 

vol.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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