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역학건강증진학 및 국민건강증진연구소)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타깃 질환극복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고 1일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들어갔다.

2019년 12월까지 5년간 총 2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지선하 교수는 코호트(인체유래시료) 기반 대사증후군 고위험군 선별기술 개발, 코호트 기반 심혈관·당뇨병·지방간 질환의 발생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과 검증에 주력한다.

또 대사체연구(metabolomics) 기반 대사증후군발생위험과 신규바이오마커 발굴 및 임상적 유의성에 대한 근거자료 확보 연구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05년부터 5년간 서울시 산학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대사증후군 연구사업단이 구축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KCPS-II)를 국립암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협력으로 5년간 추적한 시점에서 대사증후군 합병증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사업 초기에는 공동연구자로 박영자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박사가 함께 참여하며, 단계적으로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국적 융합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