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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연합신학대학원 코칭아카데미 원우회, 안산 단원고에 힐링미러 기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2-01

트라우마 반응으로 불안정한 각성상태에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의 중심에 서 있는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는 아직도 회복을 위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안산시 온마음센터(구, 안산 트라우마센터)에서는 정신과 전문의를 단원고에 파견하고 학교 내에서 마음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22일 우리 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코칭아카데미 원우회에서는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교수가 출원한 특허기술로 제작된 힐링미러 인스파이어(In-Spire)를 구입하여 단원고등학교 내 마음건강센터에 기증했다.

코칭아카데미 원우회가 단원고를 방문하여 힐링미러를 기증한 날은 생존학생 중 한 명이 자살을 기도하여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소식이 전해진 날이기도 했다. 세월호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 반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서조절과 안정된 심리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복식호흡이 치료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힐링미러는 복식호흡에 취약한 이들이 화려한 디지털이미지에 주목하면서 자연스럽게 길고 고른 호흡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도구이다. 마음건강센터 실무책임자인 김은지 박사는 트라우마 반응으로 불안정한 각성상태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힐링미러가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날 발명자 권수영 교수를 비롯하여 힐링미러를 기증한 코칭아카데미 원우회 임원들은 생존학생들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세월호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지닌 모든 단원고 학생들이 온전히 회복하는 여정 가운데 힐링미러가 미력이나마 공헌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vol.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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