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홍윤표 교수 ‘언어 연구와 정보, 복합지식’

우리 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 인문한국사업단(단장 서상규)이 1월 6일 위당관 501호에서 인문언어학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위원장을 역임한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가 ‘언어 연구와 정보, 복합지식’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어와 정보화』, 『국어정보학』의 저자이기도 한 홍 교수는 한국어의 정보화에 있어서 연구와 대중화의 측면에서 모두 선구적인 역할을 한 연구자이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홍 교수의 학문적 여정과 학자로서의 체험적 삶을 공유하고 국어학 분야에서 자료와 정보를 바라보는 시각과 연구의 방향성을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정보연구원의 인문언어학 학술발표회는 각 분야의 대학자를 초청하여 시리즈로 기획함으로써 후학들과의 진솔한 학문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사회언어학회장을 역임한 김하수 전 연세대 교수의 ‘한국 사회 언어공동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시작으로, 작년 11월과 12월에는 국립국어원장을 지낸 남기심 고려사이버대 석좌교수가 ‘언어 연구와 문법’을, 한글학회 명예이사로 있는 김석득 연세대 석좌교수가 ‘언어 연구와 인문적 소양’에 대해 발표했다.

1월 6일 개최된 홍 교수의 발표회는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이 기획한 네 번째 인문언어학 학술발표회였다. 내달에는 한국어 교육계의 대모로 불리는 백봉자 전 연세대 교수가 '언어 연구와 교육'을 주제로 청중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