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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백양로 소식] 2015년 2월 백양로 재창조 진행 현황과 계획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2-01

 

2015년 2월 백양로 재창조 진행 현황과 계획

창립 130주년을 맞는 올해는 24개월에 걸친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가 드디어 완공되는 해입니다. 지난번 <연세소식> 1월호에서는 백양로 재창조의 ‘Zoning’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두 번째로 ‘식재’ 계획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 백양로 조경 계획 (1회: Zoning, 2회: 식재, 3회: 설치물)

• 백양로와 아트홀 공사 현황

• 기금참여 안내

 

 

백양로 조경 계획 (2회: 식재)

“나무 그늘 아래 캠퍼스의 낭만이 펼쳐집니다”

이전의 백양로는 바라보기에 좋은 관목 중심으로,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가 많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백양로에는 키가 큰 교목을 위주로 식재하고, 곳곳에 잔디광장을 조성하여 탁 트인 캠퍼스 녹지와 함께 휴게 공간을 만들게 됩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낙엽수를 새롭게 심어, 연세인들이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지상공간을 구성하게 됩니다.

 

대표 수종

1968년부터 백양로에 심어져 오랫동안 연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겨운 은행나무는 예전의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옵니다(그림 1). 곧게 뻗은 보행로 양옆에 심어지는 은행나무는 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야간 경관조명을 추가하여, 은행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모두 은은하게 밝혀 줄 것입니다.

백양로에는 은행나무 외에 5종의 대표 수종을 추가로 심게 됩니다. 정문 양옆에는 상록수인 소나무 50여 그루를, 그리고 공과대학과 공학원 옆길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녹음수 느티나무 70여 그루를 새롭게 심습니다. 보조 통행로인 백양로 동쪽에는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색 변화로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하게 될 낙엽수가 새롭게 들어섭니다. 봄·여름에는 푸른색을 띠다가, 가을이면 빨갛게 물드는 청단풍 50여 그루와, 봄·여름에는 싱그러운 푸르름을 보이다가 가을이면 색을 바꾸어 겨울까지 오랫동안 잎을 유지하는 대왕참나무 60여 그루를 심을 예정입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는 수종으로 수직적인 가로경관을 만들어 줄 메타세콰이어도 10여 그루를 심어, 백양로 각 공간은 수종에 따라 다양한 개성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그림 2).

 

상징 수종 및 주요 관목 

‘백양로’라는 이름을 붙여 준 은백양나무를 연세인들이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4그루 밖에 남지 않았던 은백양나무를 11그루로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공과대학 앞과 의료원 방향에는 Green Carpet에 시원한 녹음을 더해주는 나무들을 식재할 계획입니다. 연세의 봄을 대표하는 대강당 앞 진달래 동산에는 기존 250여 그루보다 훨씬 늘어난 1,200여 그루의 진달래를 심어, 옛 진달래동산의 아름다움을 되살릴 것입니다(그림 3).

이 외에도, 군락을 이루어 개화기면 마치 여린 잎 위에 눈꽃이 내려쌓인 듯 하얀 꽃을 소담스럽게 피우는 조팝나무와, 사계절 푸른 경관을 뽐내는 눈주목과 회양목을 비롯해, 저마다 다양한 색을 자랑하는 백철쭉, 산철쭉과 영산홍, 자산홍이 캠퍼스 경관을 더욱 다채롭게 할 것입니다(그림 4).

 

잔디 광장

백양로 사업 전후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곳곳에 위치한 잔디광장입니다. 백양로에는 ‘난지형’과 ‘한지형’의 두 가지 종류의 잔디광장이 조성됩니다. 난지형 잔디는 한국형 잔디라고도 하며, 상대적으로 기후가 따뜻한 곳에서 생장하는 잔디입니다. 한국기후에 맞아 관리가 수월한 반면, 겨울에 3~4개월 동안 초록색을 볼 수 없습니다. 반면에, 한지형 잔디는 혹한기(1~2월)를 제외하고 곱고 부드러운 잎의 푸르름을 유지하지만, 유지관리가 더 까다롭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백양로에는 각 구역의 특색에 맞게, 난지형과 한지형 잔디가 모두 심어집니다. 우선 백양로 주 보행로 정 중앙에 3미터 폭의 잔디가 은행나무와 평행하게 곧게 조성됩니다. 또한, 정문 안 동쪽, 금호아트홀 상부, 금호아트홀과 공과대학 사이, 그리고 도서관 앞 등 4곳에 넓은 잔디광장이 새롭게 만들어 집니다. 그 외 식재구간 바닥에도 잔디를 함께 심어, 백양로 전역을 Green Campus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그림 5).

 

은행나무 토심 확보

백양로 공사에서는 은행나무의 안정된 성장을 위해서 건축설계 단계에서부터 특별히 다운슬래브(Down Slab)를 설치하여 수목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토심을 확보하였습니다(그림 6). 이는 지하구조물의 상부를 낮추어 은행나무가 경사 램프 혹은 단독 구간에서 2미터의 토심을 갖도록 하는 것으로, 국내 조경공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매우 친환경적인 식재 방법입니다(사진 1).

 

백양로 공사 현황

백양로의 토목공사는 이제 4%만을 남겨 두고 있으며, 이어서 공학원과 암병원을 연결하는 지하도로와 정문 양 옆 차량 진출입을 위한 램프 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건축 골조공사 역시 58%의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4년 10월 학생회관 앞 굴토가 끝난 후 3개월이 지난 2015년 1월 현재, 기초 타설이 완료되고, 중간층 콘크리트 슬래브 형틀 작업과 타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사진 2).

비교적 따뜻한 겨울날씨에 힘입어, 금호아트홀 공사 역시 기초 콘크리트와 중간층 콘크리트 타설을 순조롭게 마무리했습니다. 지금은 390석 아트홀의 넓은 공간을 구성하는 철골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백양로 본 구조물과 같은 레벨에 위치한 접합부를 슬래브로 연결하는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사진 3).

 

백양로 브로슈어 안내 및 기금참여 안내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브로슈어가 제작되었습니다. 브로슈어 인쇄본을 원하시는 경우, 이메일로 요청하시면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연락처: 백양로 사업단

전 화: 02-2123-7365~9

이메일: baekyang-ro@yonsei.ac.kr

연세를 사랑하는 여러분, 백양로를 생명이 넘치는 ‘Under the Wood’의 녹색 공간으로 되살리는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주십시오. 기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fund.yonsei.ac.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vol.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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