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학 포럼 개최

선진국에서는 이미 10년전부터 인터넷 가상대학이 운영되고 국내 대학들도 가상대학과 사이버강의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우리대학교는 4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백주년기념관에서 가상대학 포럼을 개최했다.

'Building the Virtual University'의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천문석 정보통신처장 등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IBM의 William Geoghegan 박사가 나와 오전에는 가상대학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California 가상대학과 히브리대 등의 가상대학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또 오후에는 가상대학 실현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질문를 받았다.

  교무처, 올 2학기부터 사이버강의 실시

한편 교무처는 금년 2학기부터 많은 수의 학생이 수강하는 교양과목 4 5개 정도를 사이버강의로 대체할 계획이다.

우리대학교는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사이버강의 지원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7개 회사와 협의중이며, 이르면 5월부터 강좌 및 교재를 개발하게 된다. 우리대학교에서 실시될 사이버강의는 신촌캠퍼스 뿐만 아니라 원주캠퍼스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수업을 이수하면 학점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사이버강의가 실시되면 또한 부족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