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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의학대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8-05-18

의과대학은 제3회 연세의학대상 봉사부문에 김경식 동문(의학과 42년 졸업·개정병원 이사)을, 학술부문에 김진수 동문(의학과 64년 졸업·의과대 교수)을 각각 선정, 5월 9일 창립기념식장에서 시상했다. 의학대상은 학문적 업적이나 사회봉사를 통해 우리대학교 의과대학의 명예와 위상을 높힌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서, 학술부문과 봉사부문 각 1명씩을 시상한다.


김경식 동문

김경식동문은 졸업한 해인 42년 전북 옥구군 개정면에 농촌위생연구소를 설립, 공중보건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우리나라에서 발병율이 제일 낮은 지역으로 만들었으며 국민의료보험의 효시가 된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지역에 설립하여 지역민들에게 의료보험혜택을 주는 등 낙후된 농어촌지역 보건의료 활동에 향상에 헌신해 왔다.

62년 우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경식 동문은 78년에 대통령 공로표창을 받기도 했다.

5월 9일 시상식 자리에서 김병수 총장은 청중에게 김경식 동문을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소개했으며, 청중들은 5십여년을 의료봉사에 헌신해 온 그에게 경의의 박수를 보냈다.

김경식 동문은 현재 재단법인 한국농촌위생원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며, 전북 옥구 대야면 지경리에서 살고 있다.


김진수 동문

김진수동문은 졸업후 67년부터 78년까지 독일 막스프랑크 뇌연구소에 있으면서 뇌기저핵 속의 신경전달물질을 4가지나 발견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79년부터 84년까지는 독일 Ulm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금까지 뇌의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신경약리학·신경정신학 분야에서의 수많은 연구논문을 국제전문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김진수 동문은 84년 귀국해 의과대학의 공채 1기 교수로 임용된 이후 우리나라의 미진한 기초신경학분야 발전에 큰 업적을 쌓았다.

그는 특히 지난 92년부터 세계신경과학회(World Federation of Neurology)의 부회장을 맡는 등 여러 국제학회에서도 주요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그는 "지난 88년 대한민국학술원상을 받았을 때보다 더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vol.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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