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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백양로 소식] 2015년 1월 백양로 재창조 진행 현황 및 계획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1-01

 

2015년 1월 백양로 재창조 진행 현황 및 계획 

창립 130주년을 맞는 2015년은 24개월에 걸친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가 드디어 완공되는 해입니다. 지하구조물이 들어서는 공간을 마련하는 토공사는 이제 공정의 7%만을 남겨 놓았고, 건축 골조공사는 35% 진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머지않아 지하 공간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지상에는 조경을 위한 나무를 심게 됩니다. <연세소식>에서는 백양로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조경 계획을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그 첫 번째로 조경 계획의 Zoning* 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 * Zoning: 도시 계획이나 건축 설계에서 공간을 사용 용도와 법적 규제에 따라 기능별로 나누어 배치하는 것을 말함)

• 백양로 조경 계획 (1회: Zoning, 2회: 식재, 3회: 설치물)

• 백양로와 아트홀 공사 현황

• 기금참여 안내

 

<백양로 조경 계획 _1회: Zoning>

Green Campus, Green Carpet, 그리고 보행자 천국이라는 개념에 맞추어, 백양로는 이제 자동차와 지상 주차장이 없는 녹색 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지상 1만 8천 평에 달하는 백양로와 그 주변 지역에는 권역별 주제에 따른 조경이 이루어집니다(그림 1). 정문에서 본관 앞까지 곧게 뻗은 백양로의 녹지 축을 새롭게 정비하여, 차량이 없는 푸르른 공간을 조성하게 됩니다.

 

선형 계획과 축의 설정

새롭게 태어나는 백양로는 3개의 축으로 구성됩니다(그림 2). 첫 번째는, 가장 중심이 되는 백양로 주동선으로, 10여명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9미터 폭의 보행로입니다.

두 번째는 지하공간 주 출입구인 Sunken Garden과 독수리 상을 연결하는 상징의 축입니다. 세 번째는 백주년기념관과 학생회관 앞을 지나는 보조 통행로입니다.

 

백양로 주 동선

주 동선은 예전과 같은 중심선에, 은행나무 사이 간격이 15미터, 그리고, 9미터의 보행자로를 갖추게 됩니다(그림 3). 특히, 보행로 중심에는 3미터 폭의 잔디를 심어 푸르름을 더하며, 은행나무의 자연적인 식생을 위하여, 전 구간에 2미터의 토심을 확보할 것입니다.

 

상징의 축

백양로 서쪽인 공과대학과 중앙도서관 앞으로는 연세대학교의 상징물이 위치한 상징의 축 보행로가 만들어집니다. 북쪽부터 백낙준 동상 - 도서관 앞 민주 광장 - 독수리상 - 지하공간 주 출입구 Sunken Garden(가칭 Eagle Plaza) - 새롭게 단장한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분수대 - 발을 담글 수 있는 계류형 수공간이 남쪽까지 이어집니다(그림 4). 각 상징물에는 다양한 디테일이 구현됩니다.

 

보조 통행로

백양로 동쪽에 해당하는 정문과 의료원 사이, 백주년 기념관과 학생회관 앞까지는 3미터 폭의 보조 통행로가 마련됩니다. 4~5명이 거닐 수 있는 이 길에는, 청단풍과 대왕참나무를 심어,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됩니다. 여유롭게 걸으며, 사색하고, 쉴 수 있는 healing의 공간입니다(그림 5).

 

Zoning 계획

남북으로 이어지는 3개의 선형 축에 이어, 조경 평면계획은 크게 4개의 주요 구간과 2개의 보조 구간으로 이루어집니다(그림 6). 도서관 앞은 진리를 탐구하는 “진리광장”, 그리고, 독수리상과 지하 주 출입구 구간은 만남과 소통의 “자유광장”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정문을 들어서, 공대 앞과 의료원 사이는 느티나무 등 교목과 잔디가 많은 “Green Carpet”을 이루게 됩니다. 지하에 아트홀이 자리하게 될 체육관 앞은 “Green Canvas” 개념의 “문화광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한열, 노수석 기념비가 있는 A구간과 진달래로 유명한 B구간은 주변 건물 및 조경과 연결되는 조경 구간입니다.

 

백양로와 아트홀 공사 현황

백양로 북쪽에서부터 시작한 암반 발파와 굴토는 현재 공대 앞 구간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건물의 뼈대를 구성하는 골조 공사 역시 빠른 진척을 보여 기초와 중간층 콘크리트 타설이 원활하게 진행 중입니다(그림 7, 사진 1). 골조 공사가 마무리 되면, 구조물 상부가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되어, 조경 공사가 시작됩니다. 또한, 지하에서는 기계, 전기 등 설비 공사가 이미 시작되었고, 최종 단계에는 마감재 공사로 전체 공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금호아트홀이 위치하는 체육관 앞 공사 구간은 토공사가 모두 끝나, 기초 콘크리트를 타설했습니다. 아트홀 강당은 22미터의 무주공간이 필요하여, 타워크레인을 이용한 철골재 조립 가시설이 속속 설치되고 있습니다.

 

백양로 브로슈어 안내 및 기금참여 안내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브로슈어가 제작되었습니다. 브로슈어 인쇄본을 원하시는 경우, 이메일로 요청하시면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연락처: 백양로 사업단

전 화: 02-2123-7365~9

이메일: baekyang-ro@yonsei.ac.kr

연세를 사랑하는 여러분, 백양로를 생명이 넘치는 ‘Under the Wood’의 녹색 공간으로 되살리는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주십시오.

기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fund.yonsei.ac.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vol.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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