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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1-01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2월 8일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학(KazNU)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했다.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현지에 대한민국 표준 의료시스템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건강검진센터는 알파라비대학이 부지와 의료장비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강남세브란스가 설계 및 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해 설립됐다.

개소식은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과 이병석 의대학장 그리고 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 무타노프 총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실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강용 실장 등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와 KazNU의 알파라비 검진센터 공동 건립은 2012년 12월 당시 병원장이었던 이병석 의대학장과 알파라비 부총장 간의 협의를 통해 시작됐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한 자금 및 컨설팅 지원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히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의 공식 일정인 양국 간 비지니스포럼에서 Medical Center를 포함한 ‘Bio-Medical Cluster건 립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되며 급속히 추진됐다.

강남세브란스는 교수진 및 마케팅(병원 경영 등 포함) 전문가 등 핵심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건강검진센터 운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건강검진센터의 현지운영으로 해외의료 수익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알파라비 국립대학 건강검진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원격의료장비(Telemedicine)를 활용한 진료협력 시스템을 시험 가동했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의 새 환자들은 물론, 건강검진 후 유소견 대상자와 현지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질환 전원 희망 환자까지 유치할 수 있게 됐다.

김형중 병원장은 “의료연수교육, 원격의료 2차 소견 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개시되면 향후 최소비용으로 한국형 의료시스템을 수출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vol.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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