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 의대 종신교수인 신동문 의대동창(75년졸)이 제 18회 KBS해외동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S는 세계 24개국 720여만 명의 해외동포 가운데 인문, 사회, 문화, 과학, 특별부문 등 국제적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동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해외동포상은 지난 4월부터 후보자 접수와 심사를 진행해 이달 최종 결정됐다.

과학기술 부문에 선정된 신동문 동창은 두경부암의 세계적 권위자로 최신 나노기술을 활용한 신 항암치료제 개발과 독성이 적은 천연물질을 암예방제로 개발 중이다. 총 210여개의 SCI급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2003년부터 7년간 미국 내 최고의사와 최고의 암의사로 선정된 바 있다.

시상식은 내년 3월 5일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또 KBS는 수상자들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