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농서(農書)’를 주제로

학술정보원(원장 이준기)은 ‘조선시대의 농서(農書)’라는 주제로 ‘제23회 고문헌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농서(農書)는 조선의 사회, 경제의 이해를 가능케 하는 중요한 자료로서 각종 농작물에 대한 정보와 경작 기술을 기재하고 있으므로 조선시대 제1산업인 농업 기술의 수준을 이해하고 생산력의 수준을 추정 가능케 한다.

본 전시회에는 농사와 농작물에 대한 필요사항을 기술한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의 『금양잡록(衿陽雜錄)』, 우리나라의 풍토에 맞추어 적절히 교정, 우리나라 고유의 농업 기술을 언급한 신속(申洬, 1600~1661)의 『농가집성(農歌集成)』, 농촌생활에 관련된 주택·건강·의료·취미·흉년 대비 등을 논술, 종합적인 농업 경제서인 홍만선(洪萬選, 1643∼1715)의 『산림경제(山林經濟)』, 전원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기예와 취미를 기르는 생활과학서인 서유구(徐有榘, 1764~1845)의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 등 조선시대 농업과 농학(農學)의 양상과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고문헌 11종 17책을 엄선하여 전시한다.

본 전시는 2015년 2월 27일(금)까지 진행되며 전시 장소는 중앙도서관 5층 국학자료실 내 전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