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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연세대학교 주최 국제지하공간학술대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1-01

국내 최초로 국제지하공간학술대회 열려

제14회 국제지하공간학술대회가 연세대 공과대학 스마트공간연구원 소속 지하공간연구센터 (센터장 건축공학과 임홍철 교수) 주최로 2014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도심지 지하공간 개발에 관련한 정책, 제도, 경제성, 디자인, 공학, 환경, 교통 등 모든 전문분야를 망라한 이번 대회에는 22개국에서 250여명이 참석하여, 100 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는 ACUUS (Association of research Centers for Urban Underground Space) 국제지하공간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우리 대학교 정갑영 총장, 서울특별시의회 강감창 부의장 (송파구 새누리당),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김영수),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한종률), 한국건축시공학회 (회장 한천구),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회장 김상환)와 회원 다수가 참석하였다. 국외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ECC를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Dominique Perrault, 지하 설치예술가 이태리의 Narcissus Quagliata, ACUUS 회장인 그리스의 Dimitris Kaliampakos, 싱가포르의 Yingxin Zhou, 캐나다의 Jacques Besner, 그리고, 미국에서 Raymong Sterling, Sanja Zlatanic 등 지하개발 관련 저명인사가 대거 참여하였다.

이번 대회는 특히 "Exploring Underground as the Future of Urban Campus"라는 주제로 대학 캠퍼스의 지하공간개발 사례를 중점적으로 분석, 발표하였다. 국내에서 이미 완공된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이화여자대학교 ECC 사례가 전시되었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연세대학교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가 상세히 소개되었다. 정갑영 총장은 축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그 규모가 크고, 기능적인 면에서 복합적인 백양로 프로젝트가 앞으로 친환경적인 지하개발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최근 대두되는 싱크홀에 대해 특별 세션을 갖고, 싱크홀의 국제사례에 대해 분석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 지하공간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를 국제적인 공조체계 아래 선 검증하는 것을 제안했다. 싱가포르와 홍콩 참가자들은 서울과 유사한 문제점을 갖고 있어, 국제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대회 기간 중에 참가자들은 임홍철 백양로 건설사업단장의 안내로 우리 대학교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지상 조경을 위해 지하공간을 입체적으로 개발하는 백양로 프로젝트에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도미니크 페로는 자신이 설계한 이화여자대학교 ECC를 직접 참가자에게 설명하면서, 한국에서의 활발한 지하개발 현황에 의미를 부여하였다.

다음 대회는 2016년 러시아 St. Petersburg에서 열린다. 연세대학교 지하공간연구센터 (RCUUS, Research Center for Urban Underground Space)는 2015년 봄학기에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에 연관된 정책과제 ‘대학캠퍼스 지하입체공간 개발’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vol.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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