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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근육병 환우들과 함께 한 30년, ‘함께 걸어요’ 올해로 막 내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2-16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한국근육병재단이 지난 30년 간 개최해 온 근육병 환우들을 위한 자선 행사 ‘함께 걸어요’가 올해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18일 ‘제 30회 근육병 요양소 건립 및 근육병 환우들을 위한 자선의 밤- 함께 걸어요’행사가 서울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문재호 명예교수를 비롯한 병원 및 재단 관계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일반 후원자 및 기업 후원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의대 박윤길 교수(재활의학과)의 개회 알림과 함께 김충한 한국근육병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후원해 준 김윤옥 전 영부인, 이수만 SM엔터테이먼트 대표 등 11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이어 가수 박상철, 레드벨벳, 린, 베스티, 이병우, CCM가수 최인혁 등의 재능기부를 통한 축하공연이 있었다. 또 행사 사이마다 시낭송, 후원 현황 발표, 경품 추천 등을 더해 흥을 돋우면서도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한국근육병재단은 디너쇼 형태의 후원행사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고, 다른 형태로 근육병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30회 함께 걸어요 행사는 가수 이문세 씨가 연출을 맡고 이선영 KBS 아나운서와 최영주 SBS 아나운서가 공동사회로 진행했다.

한편, ‘함께 걸어요’는 문재호 명예교수 등을 주축으로 1992년 12월 처음 시작돼 이병우, 소녀시대, 엠블랙, 이수영, 김하늘, 노영심, 주현미 씨 등 수많은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이어 온 근육병 후원 디너쇼다. 특히, 가수 이문세 씨는 1987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근육병 환우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해온 인연으로 동료 가수 이수만, 유열, 그리고 연기자 박상원 씨와 함께 30여년째 적극 참여하고 있다. 총 30회의 ‘함께 걸어요’행사를 통해 김윤옥 전 영부인, 주한 미군 장교부인회, 야구선수 박찬호 씨 등 많은 기업과 저명인사들이 후원에 참여했고, 수익금은 근육병 요양소 건립, 관련 치료 장비 구입 등 근육병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사용됐다.

 

vol.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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