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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암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2-16

 직접 만들어 건강하게 드세요”

암지식정보센터 환자 114명 선호 음식 설문 조사

생선, 고기류 등 선호 음식 레시피 만들어

암환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을까? 최근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 아닌 환자가 먹고 싶은 음식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가 개발됐다. 이번 레시피에 따라 환자들이 보다 건강한 식문화를 통해 치료 의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는 입원 및 외래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평소 먹고 싶은 음식 20가지를 선정,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했다. 레시피 개발에는 의료원 임상영양 팀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환자들이 선호하는 생선·해조류와 고기류, 밥류, 국·찌개류, 인스턴트·면류 등 5가지 중 생선·해조류는 회와 고등어조림, 미역무침, 산낙지 순이었다. 고기류에서는 불고기와 보쌈, 갈비, 장조림, 돈가스가, 밥류에서는 김밥과 비빔밥, 카레라이스, 전복죽, 생선초밥 순으로 조사됐다.

국·찌개류에서는 된장찌개를 가장 먹고 싶다고 답했으며, 이어 미역국과 곰국, 샤브샤브, 버섯전골이 뒤를 이었다. 인스턴트·면류로는 잔치국수와 칼국수, 라면, 냉면으로 나타났다.

암지식정보센터는 환자들이 원하는 음식 중 치료를 받을 때 소화가 잘되고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음식을 선정해 단호박 고등어조림과 오색빛깔 샤브샤브, 황태전복죽 등 총 10가지 레시피를 개발했다.

또 임상영양사가 추천하는 닭콩국수와 달콤피자, 토마토 완자조림과 유방암이나 소아암 등 암종별 음식 10가지도 추가로 선정해 레시피를 만들었다.

여기에 베지테리안을 위한 레시피도 추가로 개발했다. 베지테리안 레시피 개발에는 암병원에서 근무하는 베지테리안 간호사와 영양사가 참여했다.

한편, 암지식정보센터는 11월부터 매주 1편씩 블로그를 통해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vol.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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