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데르 스투브(Prime Minister Alexander Stubb) 핀란드 총리가 지난 11월 20일 우리 대학교를 방문하여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정갑영 총장, 황우여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 마띠 하이모넨 주한 핀란드 대사, 장동희 주핀란드 대사를 비롯해 교수와 직원, 언더우드국제대학 재학생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교육과 혁신(Education and Innovation - Building Blocks of Growth in Creative Economy)’였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총리는 이날 특강에서 "핀란드 창조경제의 중심에 교육이 있다"라고 전제한 뒤, 먼저 교육에서 '개인(individuals)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휴식, 식습관, 운동' 이 세 가지에 개인이 유념해야 하며, 각 개인에게 이 같은 요소가 충족이 되면, 교육의 질은 더 높아지며, 궁극적인 목표인 성공적인 창조경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의 중심에 있는 학교는 틀에 박힌 교육방식 대신, 학생이 자유롭게 사고하도록 그 방법을 알려주고 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같은 교육의 본질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로서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투브 총리는 지난 6월 24일 핀란드 총리로 취임했었다. 46세(1968년생)의 젊은 정치인으로서 유럽연합(EU) 핀란드 대표, 핀란드 외교부 장관·유럽 담당 장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