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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정갑영 총장, ‘열정樂서’에서 강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2-01

   

“암울하고 척박했던 불모지, 조선 땅에서 언더우드가 연세를 일궜던 것처럼, 우리 젊은 청년은 불굴의 의지로 고난을 박차고 일어서야 합니다!”

11월 11일 잠실 실내체육관, 1만 2,000여 명의 인파 속에서 정갑영 총장의 강연이 울려 퍼졌다. 정 총장은 '열정樂서' 최종회 강연의 첫 번째 순서로 강연했다. ‘열정樂서’는 삼성의 CEO를 비롯한 임직원 및 경제ㆍ경영ㆍ문화ㆍ스포츠 분야를 대표하는 이 시대 최고의 멘토들이 청춘들을 직접 만나 열정과 희망을 전하는 토크 콘서트이다.

강연에서 정 총장은 “사람들은 양귀(洋鬼)라고 비난하며, 끝없는 박해 속에서도 조선 땅에 대학을 세우기 위해 노력한 언더우드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립자의 확고한 의지와 신념이 129년의 역사를 가진 연세대학교를 탄생시켰다고 했다.

정갑영 총장은 꾸준히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원동력을 설명하며, 청춘의 꿈을 응원했다. 주옥같은 어록도 탄생했다.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아들아, 너 기적을 보고 싶니? 그럼 스스로 기적이 되라.’ 여러분은 제 어린 시절보다도 훨씬 더 좋은 환경에 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어요. 초등학교 다닐 때는 매일 3~4km를 걸어 다녔어요. 영어학원도 거의 없던 그 옛날에 영어공부를 어떻게 했느냐? 새벽에 FM라디오에서 하는 영어방송을 듣는 거예요. 지금과 참 다르죠? 세상에 기회가 너무 많아졌어요.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고비가 있어요. 늦게 피는 꽃도 많아요. 그걸 ‘Late Bloomer’라고 불러요. 그게 안 되면 ‘Later Bloomer’, ‘The Latest Bloomer’가 되면 되죠. 처음부터 꽃피울 수 없어요. 우리 인생에 엄청나게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경제는 불확실합니다. 위기도 계속됩니다. 한번 새를 보세요. 새가 엄청나게 부지런해요. 새는 바람이 쌩쌩 부는 날에 집을 짓습니다. 새집은 절대 안 무너져요. 바람이 부는 날 가장 안전한 곳에 집을 짓기 때문이에요. 시련과 소망 없이는 아무것도 이룩할 수 없어요. 꿈과 비전을 가지십시오!”

이번 강연을 들은 윤수정(정치외교 08학번) 학생은 “연세대학교 학생으로서 다시 한번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vol.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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